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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역사에는 수 백년마다 한번씩 급격한 변혁이 일어났다.

어떤 중심적 사건을 전후로 수 십년 동안의 전환기는 사회 자체를 다시 조정한다.

세계를 보는 관점, 기본적 가치관, 사회적 정치적 구조, 예술을 보는 관점을 바꾸고 그리고 주요한 사회 제도와 사회 기관들을 재 조직한다.
역사적으로 주요한 변혁의 전례를 살펴보면 1455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활판인쇄술을 발명하여 그것으로 책을 인쇄하게 된 때부터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1517년에 이르는 60여 년 간은 사회적 전환기 였다.


이 기간이 바로 르네상스의 전성시대였다
.

그 다음의 변혁기는 1776년부터 시작되었다.

이 해는 미국 독립운동이 시작되었고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완성했으며,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쓴 해였다.

그 전후로 산업혁명이 진행되었고 자본주의가 확산되면서 공산주의도 뒤를 이었다.
그로부터 2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시대 또한 진정한 하나의 변혁의 시대이다.

지금의 변환기는 자본주의 사회를 자본주의 이후 사회 즉 지식 사회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번의 전환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서양사회와 서양역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제는 다만 세계역사와 세계문명 뿐이다.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모습을 정확히 예측하려는 것은 위험스러운 일이다.

그렇지만 그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자원은 지식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테일러를 비롯한 과학적 관리학파가 주도한 작업 연구와 시간 연구를 통해 육체노동자의 생산성을 월등이 올렸다.

오늘날은 지식이 지식에 적용되어 지식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식은 지금 빠른 속도로 자본과 노동을 대신하여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가 되고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지식사회로 만들고 있다.

자본이 가장 중요한 생산 요소인 사회를 자본주의 사회라 하고 노동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회를 공산주의 사회라 부른다면 지식이 가장 중요한 생산 요소인 사회를 우리는 지식사회라고 명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지식시대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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