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 위치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남쪽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 상업도시 호치민은 늘 관광객들에게 인기도시입니다. 꽤나 멀리 떨어져있고 과거 사회주의과 민주주의로 나뉘었던 두 국가의 수도답게 호치민과 하노이는 서로 상반된 특징을 가지고 발전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호치민에서 하노이 가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이 방법은 반대로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이동하실 때에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의 거리는?

호치민에서 하노이의 직선상 거리는 무려 1,137km이며, 도로로 이동할 경우 1,757km가 됩니다. 서울과 부산의 약 4배가 넘는 거리이지요. 거리가 거리인만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은 ‘비행기’입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버스와 기차를 이용해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보려 합니다.

호치민에서 하노이가는 방법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는 아래의 3가지 방법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 / 기차 / 비행기


버스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인 버스입니다. 그러나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가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시는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는 베트남의 교통법이 매우 강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속도제한에 대해 매우 까다롭고, 벌금이 매우 쌥니다. (그래서 버스가 속도를 좀 더 내다가 공안한테 붙잡혀 운전기사와 공안이 싸우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지역과 도로에 따라 다르지만 버스일 경우 시외에서 최대 60km의 속도로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시내는 더 줄어들죠. 그래서 무려 40시간인 소요됩니다. 단지 호치민에서 하노이를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는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주로 무이네 – 달랏 – 냐짱 – 호이안 – 후에 – 하노이 순으로 버스가 이동합니다.)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를 지나쳐 가기 때문에 전국투어 식으로 이동할때는 버스를 타도 괜찮습니다. 
호치민의 경우 신카페에서 일종의 패스권을 판매합니다. 이걸 구입하면 어느 도시에서 머물던 시간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호치민에서 무이네를 방문 후, 무이네에서 관광/숙박 후 다시 표를 끊고 달랏을 가는게 아니라 그냥 다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표가 있습니다. (약 1개월의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

혹시, 버스를 이용해 베트남을 관광하실 경우에는 꼭 보온을위한 긴팔(혹은 덮을것?)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버스의 에어콘이 매우 강한데 반해 담요가 얇기때문에 밤에 꽤나 춥습니다. 


기차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의 기차는 가장 빠른 기차를 기준으로 약 3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러나 연착이 자주 되기때문에 버스와 큰 차이는 없을수도 있겠네요. (호치민시의 기차역 이름은 호치민의 옛날 이름인 사이공 (Saigon)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종단하는 기차는 매일 있으며, 호치민에서 하노이로 갈때는 SE2, SE4, SE6 등의 짝수가, 반대로 하노이에서 호치민의 기차는 SE1, SE3, SE5 등 홀수로 배정됩니다.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바로 가는게 아니라 중간의 주요 대도시들을 경유해서 지나갑니다. 빠른기차와 느린기차의 차이점은 몇개의 도시를 경유해서 가느냐입니다.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의 열차 시간표
베트남의 기차는 좌석수가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는데요, 에어콘의 유무, 좌석 및 침대에 따라 대략 10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기차로 이동할때에는 최소 에어콘이 있는 소프트 시트(Soft Seat) 좌석을 이용하는걸 추천해드립니다.

그 다음은 침대인데요, 하드 침대와 소프트 침대로 나뉘어져 있으며 하드 침대의 경우 1구획에 6명이 머물 수 있으며 3단 침대로 되어있습니다. (침대는 낮은 층을 타세요. 위쪽은 정말 좁습니다.)

소프트 침대의 경우 2층 침대로 총 4명이 머물 수 있으며, 기차에서 가장 요금이 높습니다. 4인실 1구역이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타고 가기에 좋습니다.


비행기

사실상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이동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약 1시간 반 ~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아래 목록에서 항공사를 선택해보세요.

1. Vietnam Airlines

명실상부 베트남  최고의 항공사인 베트남 항공입니다. 한국의 ‘대한항공’ 급의 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항공기, 기내 서비스는 절대 대한항공 급이 아닙니다.)

만약 가격의 차이가 적다면 무조건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베트남은 비행기의 연착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때 베트남 항공이 우선순위를 가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 Viet Jet Air


2007년 설립된 비엣젯 항공은 주로 베트남 국내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였습니다만, 최근에는 인근 싱가폴, 태국 및 한국의 인천 공항까지의 노선도 추가되었습니다.  
최근에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가 오픈하였습니다. 베트남 항공 다음으로 가장 많이 베트남 국내선을 운항합니다.

3. Jetstar Pacific

한때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을 운항하는 최고의 저가 항공사로 선정되었던 젯스타 항공입니다.  총 9곳의 베트남 국내선을 운항 중에 있으며, 한글로 된 홈페이지를 지원합니다.


출처: 베트남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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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수시장을 공략하자

 

세계에서 젊은층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소득수준 4000달러선, 젊은층 소비성향 높아

 

 



“대기업은 생산기지, 중소기업은 임가공기지로 베트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베트남을 생산기지로만 봐왔으나 지금부터는 소비 시장으로 바라봐야 한다.”

 

한국무역협회 김고현 호치민지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내수시장 공략에 더 큰 공을 들여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작년도 베트남의 1인당 GDP는 1960달러에 달했다. 올해는 2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지부장은 “해외 거주 베트남인, 즉 비엣큐의 송금과 월급에 버금가는 과외 수입, 가용소득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지리기후적인 특성 등을 감안하면 호치민과 하노이 시민들의 구매력 기준 1인당 소득은 500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부장은 “베트남 시장도 20~30대인 땀엑스(1980년대 출생)와 찐엑스(1990년대 출생)가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세력하고 급성장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11월 3일 오후 호치민시 시내 중심가의 다이아몬드플라자 12층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 사무실에서 김고현 지부장을 만나 우리 기업의 베트남 내수시장 공략을 중심으로 얘기를 나눴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은.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베트남 국민의 지난해 1인당 GDP는 1960달러다. 올해는 2100달러로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통계상 국민소득은 큰 의미가 없다.

 

-어떤 요인 때문인가.

월드 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300만명에 달하는 비엣큐가 베트남 본토로 송금한 돈만 13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규모는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보이지 않는 음성 소득이 많다. 80~90%가 국영기업인데 공식 사업외에 비공식 사업이 있다. 비공식 사업 수익은 모은 후 종업원들이 나눠서 가진다.

저마다 120CC 이상의 오토바이를 몰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통계보다 실제 소득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호치민시의 경우 거주 인구가 1500만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실제 소득수준은 4000달러를 상회, 5000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시장 공략이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베트남은 지난 1975년 전쟁이 끝났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는 바람에 베트남은 세계에서 젊은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의 하나다. 전체 인구 9200만가운데 30세 이하 인구가 6000만명에 달한다. 평균 연령이 28.2세에 불과하다.

30세 이하 젊은 세대 인구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것은 베트남의 소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의 성향은.

중국에서 ‘바링하우’라고 하는 80년대 출생자들을 이 곳에선 ‘땀엑스’ 세대라고 한다. 중국의 ‘주링하우’인 90년대생은 ‘찐엑스’라고 부른다.

베트남의 ‘땀엑스’와 ‘찐엑스’는 전쟁을 모르고 도이모이 정책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시장경제를 체험하면서 자라 우리나라 20~30대와 별반 차이가 없다. 국제화가 돼있고 구매력이 크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밤 호치민시 푸미홍 지역의 비나밀크 본사 앞 공터에서 열리는 추수감사절 음악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모여든 베트남의 X세대들.

 

-엑스세대 소비성향은.

외제차와 스마트폰 구매동향에서 엑스 세대의 소비 행태가 잘 나타난다. 지난해 베트남의 외제차 수입은 3만4500대로 전년대비 25.9%가 늘어났다. 휴대폰 판매대수는 150% 이상 증가, 1700만대를 넘어섰을 정도다.

베트남에선 혼다, 야마하, 스즈키 등 일본 3대 브랜드가 오토바이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제보다 2배 이상 비싼 이탈리아 피아지오사의 베스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의 고급화와 다양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이다.

 

-중산층은.

보스톤 컨설팅 그룹이 2013년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중산층ㆍ부유층(가구당 월소득 1500만동, 80만원 이상)은 1200만명에서 오는 2020년에는 3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시장 특성은.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하나의 국가이지만 상권은 크게 세 개로 나눈다. 하노이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 다낭을 둘러싼 중부, 호치민을 축으로 하는 남부 상권이다.

대개 남부는 개방적이고 소비성향이 높은 반면, 북부로 갈수록 보수적이고 소비성향이 낮은 편이다. 지역별 상권 공략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인접국 시장은.

과거에는 인접국과의 국경 무역이 주목을 받아 왔다. 지금은 메콩강 개발 프로젝트와 베트남-중국 고속도로 연결 등으로 베트남 상권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는 물론, 중국 중서부 및 남서부 지역과 묶여져 광역화되고 있다.

 

-소비재 수출확대 가능성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 선이다. 우리나라의 베트남 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밑돌고 있다. 이는 소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증거다.

 

-현재 많이 들어와 있는 품목은.

홍삼, 배 등의 농산물이 잘 팔린다. 삼성 스마트폰과 TV, 삼성과 LG의 세탁기 등이 잘 팔린다. 베트남에서는 방문 판매가 붐이다. LG생활건강의 ‘후’와 ‘휘’ 브랜드 화장품은 샵과 방판을 통해 잘 팔려나간다.

승용차는 많이 안들어 온 편이다. 관광버스와 트럭 등은 과거에 중고차로 많이 들여와 종종 볼 수 있다.

 

-중소기업들의 수출 루트는.

홈쇼핑 채널이 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 트로이 목마 역할을 하고 있다. CJ오쇼핑, GS, 롯데에 이어 현대홈쇼핑도 베트남 진출을 추진중이다.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탓에 회원사들로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홈쇼핑 방송사에 자사 제품을 방송할 수 없느냐는 문의를 자주 받는다.

동영상 촬영 등 1회 방송을 위해 필요한 자금이 5000만원에 달해 중소기업들이 선뜻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있다. 홈쇼핑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판매 확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외국기업의 베트남 유통시장 진출은.

베트남의 대형 마트들은 대부분 국영이다. 꿉마트(Coop Mart), 비나텍스(Vinatex Mart), 하프로(HAPRO), 빅씨(Big C, Citimart) 등이 대표적인 국영 마트다.

외국계는 독일계인 메트로가 19개 점포를 개설하고 있다. 이 마트는 태국 기업이 인수했다. 다음으로 한국의 롯데마트가 현재까지 8개 점포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이온이 2개 점포를, 말레이시아의 자이언트가 1개 점포를 각각 오픈했다. 우리나라의 이마트도 호치민에 점포 개설을 준비중이다.

 

-무협의 베트남 진출 지원 노력은.

꿉마트는 72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베트남 최대 유통점이다. 꿉 마트는 무협의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에 소속된 파트너로서 수출상담회 등 우리 중소기업과의 매칭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 한국우수상품전과 유통산업전 및 키즈페어를 동시에 개최, 이를 한국상품의 베트남 진출 플랫폼으로서 키워나갈 계획이다.

 

-우리기업 투자진출 현황은.

지난 8월 31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현지 진출기업을 전수 조사했는데 베트남에 투자한 법인은 총 3362개로 파악됐다.

수출입은행의 6월 30일자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베트남 투자 법인은 3004개사다. 제조업은 1972개, 건설 286개, 도소매 213개, 부동산 138개사다.

제조업의 품목별 진출 현황은 섬유의류 610개, 전기전자 317개, 금속가공 166개, 화학 125개, 가방ㆍ신발 110개, 고무ㆍ플라스틱 112개사의 순이다.

 

-최근 투자 실적은.

올들어 9월 20일까지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승인액은 35억60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이 15억2000만달러로 2위, 일본이 14억4000만달러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기준으로 연말까지 우리나라가 일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 동향은.

봉제나 신발쪽보다는 전자 쪽의 하이테크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삼성, LG, 노키아, 인텔 등 전자업체들에게 투자 허가를 내주고 있다. 이들의 하청업체를 끌어들이는 전략으로 글로벌 대기업들에게 베트남 정부가 투자허가를 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력업체들은 어쩔 수 없이 따라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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