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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산업 - 이해욱 회장
    기업분석 2019.01.31 16:26
    재계 서열 18위 대림은 2019년 1월 14일 이해욱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 본격적인 3세 체제의 출범 (이재준 창업주, 이준용 명예회장, 이해욱 회장)
    이해욱 회장은 이준용(81)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장남으로 고(故) 이재준 창업주의 맏손자 / 27살 때인 1995년 대림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한지 24년만

    이해욱 회장은 2015년 7월 사실상 지주회사 대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후계 승계의 또 다른 한 축인 ‘지분 승계’를 매듭지음

    총자산 18조7000억원(2018년 5월 기준). 건설 및 유화를 양대 축으로 현재 26개 국내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림의 지배구조는 대림산업이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들을 소유하는 구조
    고려개발 44.07%(보통주 기준), 삼호 72.94%, 대림씨앤에스 50.81%, 대림자동차공업 59.02%, 대림에너지 70.0%, 오라관광 100%, 여천NCC 50%, 폴리미래 50%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해 안정적인 지분 확보
    (석유화학업체 여천NCC와 폴리미래는 각각 한화케미칼과 바젤의 50대 50 합작법인으로, 대림의 공식 계열사는 아님.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유화부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2004년 4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에서 빠짐. 하지만 대림의 재무실적, 배당수입 등의 측면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사)


    이해욱 회장은 지배구조의 핵심 대림산업 지분은 단 한 주도 없음 (부친 이준용 명예회장도 마찬가지, 오너 일가(5명) 0.2%)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의 최대주주로서 지분 21.67%(보통주 기준) 소유
    대림코퍼레이션→대림산업→주요 계열사로 연결된 계열 지배구조의 정점에 바로 이해욱 회장이 위치 (대림코퍼의 최대주주로서 52.26% 지분 보유)

    이해욱 회장의 나이 31살 때인 1999년 이후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에이치앤엘(H&L), 대림아이앤에스(I&S) 3개 계열사를 대물림을 위한 디딤돌 목적으로 사용, 덕분에 지배권 및 상당한 수익까지 챙김
    (지난 20년간 3개사로부터 챙긴 배당수익이 875억원, 현재 보유주식 가치는 약 4480억원)

    이 과정에서 이해욱 회장이 사용한 개인자금은 211억원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주식 X, 내야할 세금 X)




    2001년 3월, 대림그룹은 ‘대림에이치앤엘(H&L)’이라는 해운물류업체 만듦
    (초기 자본금 5억원, 전액 이해욱(51) 대림 회장 납부,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한 이래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을 거쳐 기획실장(상무)로 있던 33살 때)

    2008년 11월, 대림H&L은 대림 계열사들의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무역상사 대림코퍼레이션에 흡수합병
    7년동안 대림H&L는 이해욱 회장의 주식가치를 불려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렛대 노릇을 할 기반을 만들어 주고 간판을 내린 계열사

    대림H&L은 대림코퍼에 흡수되기 직전인 2007년 매출 201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매출의 5.95%)


    2007년 내부거래가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 (45.24%, 912억원)
    일감을 준 계열사만 9개사, 이 중 대림산업이 22.0%(44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분의 1
    대림과 라이온델바젤 합작(50대 50)인 석유화학업체(폴리프로필렌) 폴리미래도 10.8%(217억원)

    대림산업은 2002년 7월 전방향족 폴리이미드 수지분말의 복합화 및 성형가공기술 개발 연구사업(PI사업)을 1억원 남짓에 대림H&L에 넘김 (2003~2012년 관련제품 매출의 2.5%를 지급받는 조건)
    2004년에도 아파트다용도베란다 내부결로 저감장치 제습창, 고성능 복층유리 제조 기술권에 대해 각각 5억원, 2억원에 사용허가권을 넘김

    2007년 대림H&L의 대림산업 매출을 뜯어보면 해상운송(333억원) 외에도 타일·차음재·디지털 도어락 등 건축자재 납품으로 매출 79억8000만원, 모델하우스 컨설팅·미술장식품 컨설팅 등으로 매출 30억7000만원
    2004년 12월 아파트건설투자계약과 관련, 대림H&L이 셀그룹에 빌려 준 장기대여금 및 미수이자 70억4000만원을 대림코퍼에 넘김


    2002년 혜성미디어에 전환사채(CB) 인수를 통해 15억원 투자했으나 재무상태 악화로 인해 채권을 회수할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자 전액 손실처리

    대림H&L은 2003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온라인복권사업을 벌이는 멀티랏(Multilot) 지분 53%를 콜스코와 현지주주로부터 84억원에 인수하였으나, 멀티랏은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며 2005년 12월 영업을 중단하고 청산
    대림H&L이 투자금을 전액 손실처리한 것은 물론 멀티랏이 청산을 완료한 뒤 회수한 자금은 겨우 2억원

    이해욱 회장의 대림H&L 투자자금은 105억원
    설립자본금 5억원을 출자한 뒤 2003년 2월과 2006년 4월 대림H&L 무상증자를 통해 보유주식이 100만주로 증가하고, 이후  2008년 3월 1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당시 전액 출자(주당 액면 5000), 지분(100%) 변동 없이 주식을 300만주로 늘리기까지 들인 자금
    (2008년은 이해욱 회장의 또다른 개인회사 대림I&S의 지분 53.7%를 갖고 있을 때. 공교롭게도 대림I&S는 2007년 결산배당으로 250억원의 배당금 지급. 순익의 232.90%인 매우 이례적인 고액배당. 당시 손에 쥐고 있던 배당금이 146억원)

    대림H&L은 설립 이듬해인 2002년 결산배당으로 2억원(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이어 2005년 16억원(주당 8000원)을 배당. 대림H&L이 이해욱 회장의 100% 개인회사인 까닭에 18억원을 챙긴 이가 이해욱 회장

    2008년 11월 대림H&L이 대림코퍼에 합병될 당시 대림H&L에 매겨진 몸값은 주당 6만5198원(대림코퍼 8만2670원·합병비율 1대 0.7886536)
    소유주식 가치가 1960억원으로 대림H&L 설립 7년여만에 18배

    대림H&L에서 대림코퍼 주주로 갈아타게 된 이해욱 회장이 지분 32.12%를 확보함으로써 부친 이준용 명예회장(당시 보유지분 60.96%)에 이어 대림코퍼의 단일 2대주주로 부상할 수 있었던 배경



    대림I&S는 1976년 9월 대림산업 내에 만들어진 정보사업부가 모체
    1995년 4월 대림정보통신으로 분리, 2002년 3월에는 현 사명으로 변경
    초기 자본금 50억원으로 당시만 해도 대림 소속 계열사로 있던 대림흥산(1999년 10월 삼호에 흡수합병·50%·50만주),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49.86%·49만8600주)이 양대주주

    1999년 매출 486억원에 순손실 12억3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순익적자로 인해 1999년 말 15억8000만원가량의 결손금
    이런 와중, 1999년 말과 2000년에 걸쳐 지배구조 변화
    1999년 10월 서울증권은 대림I&S 소유지분 49.86%를 전량 매각. 이 중 47.28%(47만2810주)를 인수,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이가 이해욱 대림 회장


    이 회장이 들인 자금은 14억2000만원으로 주당인수가는 액면가(5000원)의 60%인 3000원에 불과
    이 회장이 개인 해상물류업체 대림H&L을 설립(2011년 3월)하기 1년반 전으로,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으로 있던 31살 때
    (이준용 명예회장이 장남인 이해욱 회장을 후계자로 낙점하고, 대림I&S·대림H&L·대림코퍼레이션을 ‘삼각편대’로 후계승계 작업을 벌이기 시작한 출발점)

    2000년 5월에는 대림I&S가 삼호 소유의 50%까지 인수
    매입금액은 22억6000만원으로 주당취득가 역시 액면에 못미친 주당 4513원
    이해욱 회장의 지분은 94.56%(47만2810주)로 수직상승했고, 대림I&S는 사실상 이해욱 회장의 개인회사로 탈바꿈
    (당시 이해욱 회장 외의 주주로는 둘째동생 이해창(48) 현 대림 소속 계열 켐택 대표이사가 3.77%, 나머지 1.67%가 기타주주)

    대림I&S는 2000년 매출 1050억원으로 1999년의 2배 넘게 성장. 순익은 46억6000만원 흑자로 급반전. 결손금을 전액 해소하고도 남아 이익잉여금은 30억8000만원으로 플러스(+)로 전환
    2002년 5월 관계사 ‘아이씨티로(icitiro)’를 흡수합병. 아이씨티로는 주로 대림산업이 건설하는 아파트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담당하던 곳

    대림I&S 매출(별도기준)은 2005년 1000억원, 2009년 2000억원, 2014년 2670억원 / 영업이익 2006년 100억원, 2009년 200억원 2012년 278억원


    대림I&S는 2006년 이후 1000억원 이상의 계열물량을 확보하고 60% 이상의 계열비중을 유지하며 내부거래 기반의 성장을 지속. 2012년에는 계열매출 2600억원으로 전체 매출(2896억원)의 89.73%
    대림산업은 건설관련 전산용역 및 IT 인프라 구축 서비스 통신공사, 시스템관리(SM), 건물위탁관리 등을 대림I&S에 맡기며 아낌없이 지원

    매출 2670억원에 영업이익 209억원을 올린 2014년, 계열사들과의 내부거래는 총 10개사와의 65.06%(1740억원). 이 중 대림산업은 대림I&S 전체 매출이 절반이 넘는 53.41%(1420억원)


    당시 합병은 초기 지분인수 및 주식소각으로 47만2810주(지분 94.56%)를 소유했던 이해욱 회장이 2002년 12월 말 대림I&S 주식을 55만3890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됨 (합병신주 발행으로 지분율이 53.7%로 낮아짐)
    이어 2010년 7월 기타주주들의 지분 18.80%(19만3747주)를 추가로 매입. (인수금액 67억8000만원, 주당 3만5000원)
    3개월 뒤 대림I&S가 대림산업·고려개발·삼호 계열주주사 등이 소유한 지분 19.17%(19만7664주)를 유상소각(69억2000만원·주당 3만5000원)하자 이 회장의 지분은 89.69%(74만7637주)로 확대

    대림I&S의 주주구성 또한 기존 대림산업을 비롯한 계열 주주사들이 싹 정리되면서 이해욱 회장을 비롯해 대림I&S 자기주식 9.56%, 기타주주 0.75%로 재편
    대림I&S는 이해욱 회장 1인 회사가 됨. 이어 2015년 3월 대림I&S가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자 보유지분은 99.17%로

    대림I&S는 2015년 7월 대림코퍼에 흡수합병.
    대림I&S는 결손금 해소 이듬해인 2001년부터 배당 개시. 대림코퍼에 흡수합병되기 전까지 총 9차례, 총 443억원 (이 중 70%가 넘는 311억원이 이해욱 회장 몫)
    이해욱 회장은 대림산업 보통주 0.47%(16만3644주), 우선주 0.17%(6990주)를 보유. 대림I&S는 2014년 7월 이를 전량 매입. 이를 통해 이해욱 회장은 145억원을 손에...

    대림I&S가 대림코퍼에 흡수된 당시 대림I&S에 매겨진 몸값이 무려 주당 17만2263원
    반면 이해욱 회장이 대림I&S 지분 99.17%를 보유하는 데 들인 자금은 106억원 / 대림I&S의 주식가치가 1290억원으로 12배 가량 불어난 셈
    합병으로 이해욱 회장이 계열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대림코퍼의 최대주주(52.26%·550만1679주)에 올라설 수 있었던 기반



    이해욱 / 대림산업 회장

    1968년

    2019.01~ 대림산업 회장
    2011.05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2010.02 대림산업 부회장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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