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해당되는 글 2건


최근 경영환경의 변화속도가 매우 빨라지면서 조직이나 개인 모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이처럼 빠른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의 여부이다.

변화가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종전과 다른 많은 스트레스를 감수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자기학습을 해야 하며 또한 업무량이 그만큼 더 늘어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조직도 변화와 혁신 프로그램의 활용, 신규인력의 유입 등을 통해 새롭게 생기를 불
어넣어야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고 지속적인 성과향상을 도모할 수 있듯이 개인도 새로운 변화와 충전의 기회를 경험함으로써 더욱 더 나은 삶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일찍이 구미나 일본 등 선진기업에서는 조직구성원의 활력을 되찾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로 각종 휴가제도를 비롯한 리프레시 제도를 활용해 왔다


서구의 많은 기업들이 조직의 활력회복과 구성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리프레시 제도를 활용한 이유는 날이 갈수록 높아가는 업무강도와 과중한 업무로 인해 몸과 마음이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리는 증상, 즉 탈진 증후군(burnout syndrome)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탈진 증후군은 기업의 중간관리층이나 일에만 열중하는 사람에게 발생하기 쉬운 병이다.

이상이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사람이 자신의 한계나 현실의 벽을 느껴 마치 다 타버린 것 같아 우울상태에 빠지는 증상을 가리킨다


최근 기업간에 극심한 생존경쟁을 벌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주된 원인은 리스트럭처링, 리엔지니어링, 다운사이징 등 생존을 위한 변혁이 빈번히 추진되는 과정에서 비롯된 긴장과 활력상실 등 업무환경의 급변에서 초래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깊은 우물물도 계속 길어내기만 하면 언젠가는 바닥을 드러내고 만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 또는 치유하기 위해서는 일을 떠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심리적·육체적으로 재충전할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가 필요한 것이다


최근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기업내에서도 직원들의 삶의 질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표출되고 있다.

특히 기업환경 및 직원들의 사고의 변화로 말미암아 과중한 업무에 대한 금전적 보상보다는 생산적인 재충전을 통한 자기계발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여서 다양하게 실시되는 리프레시 제도는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 리프레시 제도의 유형과 운영방식

 리프레시 제도(refreshment plan)는 단순히 업무를 떠나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학습의 기회를 갖게 하거나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하게 하는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첫째, 매년 또는 정기적으로 일정기간 동안 업무를 떠나 피로를 풀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부여되는 휴가제도이다.

선진국의 경우 매년 1주일 또는 15~30일 정도까지 주어지는 정기휴가를 일종의 리프레시 휴가로 여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과거 여름철에 일시 사용하던 휴가를 리프레시 휴가로 바꿔 부르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둘째, 안식년 휴가제이다.

안식휴가제도는안식년(安息年)’이라는 고대 유대인의 관습에서 유래되어 미국대학의 교수들에게 약 5~6년에 한번씩 새로운 학문을 습득하고 더욱 성숙된 학문탐구를 위한 재충전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국내의 일부 기업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제도는 기업내에서 중간관리자나 임원에게 일정기간 동안 업무로부터 완전히 해방시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기업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1년 이상 장기간 휴식을 보장하는 것에서 15~30일 정도의 단기 안식휴가제도가 있다

이러한 안식년 휴가제는 과거 장기근속이 일반화되어 왔던 우리나라나 일본의 경우 그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이미 유사한 휴가제로 활용되어 왔던 제도이다.
예를 들면 장기근속 포상휴가제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10
년 이상 장기근속자에 대해서는 장기간 근속하면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일정기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포상금과 휴가를 부여해 왔고 지금도 많은 기업에서 이러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는 휴가를 사용하는 분위기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 사실상 휴가를 받고도 제대로 쉬지 못하거나 그 기간이 짧아 리프레시 제도로서의 취지를 살리지 못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셋째, 최근 리프레시 제도로 각광받고 있는 해외연수 및 배낭여행 등이 있다.

이는 회사가 일정한 주제나 휴가사용의 조건을 전제로 일정기간 동안 여행이나 학습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국내외 배낭여행, 유적지 탐사여행, 봉사활동휴가 등과 같은주제가 있는 여행으로 자기계발 계획서를 제출한 후 교육이나 학습을 수행하는 동안 회사가 인정하는 유급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넷째, 레포츠 및 문화활동 등이다.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휴가 뿐 아니라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제도가 있다.
그 유형으로는 다양한 교양강좌 수강비의 보조, 공연 등 문화활동비 지원, 레포츠 수강료 및 장비구입 비용지원 등이 있다.
예를 들면 스키 또는 보드의 구입비용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일주일 정도의 리프레시 휴가를 통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다섯째, 일정기간 동안 회사가 문을 닫고 전 직원이 동시에 휴가를 떠나는동시휴가제이다.

현재 각 기업에 휴가제도가 존재하지만 생산이나 산업의 여건상 연중 휴가로 사용하기 쉽지 않거나 다양한 이유로 인해 그 시행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경우에 활용되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 휴가를 현실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여섯째, 업무현장을 벗어나 사외교육(MBA )에 일정기간 파견하는 리프레시 교육제도이다.

가장 대표적인 제도는 국내외 대학원 석·박사과정, 경영대학원(MBA코스)에 진학할 경우 교육비를 지원하거나 일정기간 유·무급 휴직을 인정하는 형태이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업무와 관련하여 회사에서 지정하거나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자신의 업무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재충전이라는 본래 취지를 훼손시킬 가능성도 있다


일곱째, 개인유학휴직제이다.

이 제도는 직원이 국내외 교육기관(대학, 대학원)의 입학허가를 통해 최장 2년 정도의 시간을 부여함으로써 직원에게는 자기계발과 성취를 느끼게 하고, 회사입장에서도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공존한다.
특히 이 기간동안 수학하는 교육이 굳이 회사업무와의 관련성이 없더라도 휴가를 인정해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여덟째, 해외 컨퍼런스나 포럼참가제도이다.

이 제도는 본래 세계화된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직원에게는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리프레시 측면과 자기계발 측면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어느 정도의 보상적인(참가대상자를 선정함에 있어서의) 성격이 강한 제도이다

아홉째, 포상적 성격의 휴가이다.

주로 연구개발분야 등에서 활용되는 제도로 특정한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성과가 탁월한 개인 혹은 팀에게 최대 일주일 범위에서 국내외 가족동반 휴가를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휴가비도 지급되며 가족에 대한 배려가 있는 만큼 만족도가 높은 보상제도라고 할 수 있다.

2. 미국기업과 일본기업의 리프레시 도입현황

미국기업들은 우수한 직원의 확보와 유지 그리고 기존 직원의 재충전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안식년제(sabbaticals plan)라 할 수 있다.
2000
년에 휴잇(Hewitt Associates LLC)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100대 우수기업 중 46%가 안식년제나 이와 유사한 휴가제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식년제를 다수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금융·보험업종이다.

100
대 우수기업 중 29%는 관리자와 전문직종 종사자에게 유급 안식휴가를 부여하고 있으며 일반직원에 대해서는 18% 정도이다.
유급 안식휴가 부여대상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기준은 근속기간, 정규직 여부, 역할
과 책임, 성과 등의 순이다.
근속기간은 보통 5~10년 정도 근무한 직원에게 자격을 부여한다


그러나 100대 우수기업 중 31%는 무급 안식휴가제도를 시행하고 있기도 한다.
이러한 기업에서는 대상을 특별히 제한하지는 않으나 주로 특별한 경우나 근속포상적 성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안식휴가 기간은 3개월에서 1년이 대부분이며 특별한 경우 2~3년 정도까지 혜택을 주는 기업도 있다


1990
년대 후반 이후에는 이러한 안식휴가제도가 재충전의 기회라는 본래의 취지와 달리 구조조정을 앞두고 구성원의 새로운 직장탐색 및 능력개발을 위한 기회로 활용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안식휴가 기간을 이용, 다양한 정보수집과 시장전망 분석 등을 거쳐 자신의 회사를 창업하거나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사례도 많다


일본의 경우 리프레시 휴가는 본래 근속포상 휴가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근속포상과 달리 구성원의 동기부여와 재충전 기회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본노무행정연구소에서 2002년에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3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48%의 기업에서 리프레시 제도가 운영되고 있고 이러한 제도를 기존의 장기근속 포상휴가와 별도로 운영하는 사례가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기업의 경우 리프레시 휴가를 부여하는 기준은 근속에 따라 실시하는 경우가 58%, 연령과 근속을 동시에 고려하는 경우가 15.2%, 1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14.1%, 연령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가 7.1% 등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기업의 경우 리프레시 휴가를 부여하는 대상은 근속 20년과 30년이 60% 이상을 차지하여 장기근속자에 대해 재충전과 새로운 지식의 습득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근속 20 62.1%, 25 48.3%, 30
60.3%) 

휴가를 부여하는 기준은 미국기업에 비해 짧은 편이다.
짧게는 5일 전후에서 길게는 15일 전후로 부여하며 이러한 휴가도 특별휴가로 부여하는 경우가 약 49%, 특별휴가와 개인의 연간 휴가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32.9%로 나타나고 있다.
리프레시 휴가시 비용을 지급하는 기업이 절반정도이며(49.4%), 그 비용은 5~20만엔 정도로 근속기간이나 대상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3. 국내기업의 리프레시 제도 운영현황 

국내기업
의 경우 2000년을 전후하여 전 직원의 동기부여 차원에서 다양한 리프레시 제도를 도입, 운영하기 시작했다.
최근 경기가 악화되면서 일부 기업의 경우 제도가 없어지거나 활용도가 낮아지기도 했지만 조직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위한 비금전적 보상차원 또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계속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패션·유통 전문기업인 E기업은 근무경력 만 6년 이상 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안식년 휴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장기근속 유공포상의 취지에 따라 여름휴가와는 별도로 7년차 15, 14년차 30일간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며 직급에 따라 60~120만원까지 별도의 휴가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올해 안식년휴가 대상자는 632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1/3에 달한다


국내 A증권의 경우 2000년부터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체력단련휴가(6)와 연차휴가(입사 1년차 기본 10, 1년에 하루씩 증가)를 붙여서 5일 이상 장기휴가를 1년에 한차례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휴가일수에는 제한이 없다.
즉 입사 1년차인 신참도 1년에 최대 16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더욱이 리프레시 휴가 활용시 사용한 연차휴가일수의 50%에 해당하는 연차수당을 휴가비로 지원한다.
따라서 휴가일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휴가비도 늘어나게 된다


C
전자의 경우 올해부터 최장 14일까지 연속해서 휴가를 낼 수 있는디지털 리프레시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일요일을 포함해 보통 7~8일에 불과했던 여름휴가를 10일에서 14일까지 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유있게 휴식을 취하고 자기계발의 기회도 갖게 하겠다는 것이다


 N
기업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일주일 외에 재충전휴가 일주일을 별도로 주고 있다.
또 휴가기간에 해외배낭여행을 가거나 외국에서 열리는 세미나·전시회 등에 참가할 경우 200만원의 경비를 지원한다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이 생활화되어 있는 광고업계의 경우 일찍이 임직원의 재충전을 위한 안식휴가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많다.
유급 또는 무급 안식월을 통해 국내외에서 머리도 식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취지이다.

4 리프레시 제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 

리프레시 제도의 대표적인 유형인 리프레시 휴가제도는 근속년수가 오래된 사원에게 일정기간의 휴가를 주어 심신의 리프레시와 휴양을 도모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출발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근속년수와 관계없이일상에서 벗어나 노동력 재충전을 위해 활용하는 일정기간 동안의 휴식과 학습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는 것으로 그 의미와 대상이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제도들이 단순한 휴가나 휴일을 즐기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노동시장에서의 가치향상을 위한 투자로 보다 생산적인 시간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매우 긍정적인 것이지만 이 변화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중간간부 이상의 관리자들의 의식전환과 솔선수범이 필요하며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일정한 휴가기간이 확실하게 보장되어야 한다.
또한 가장 중요하고 우선되는 것은 제도를 사용하는 조직구성원이 새로운 경험과 학습, 자기계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려는 의지와 자세가 필요하다


리프레시 제도는 조직과 개인의 활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가 크다.
따라서 조직은 리프레시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도의 도입목적을 명확히 하고, 제도 실시기준을 구체화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직구성원은 리프레시 제도를 활용하기 위한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단순한 휴식이 아닌 재충전과 새 출발의 계기로 삼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얼마만큼 일을 잘 하느냐는 이제 어떻게 잘 쉬느냐의 문제와 별반 차이가 없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휴식은 보다 창조적인 일을 위한 준비과정이므로 새로운 경험과 학습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나아가 새로운 지식과 사고를 갖출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신고
블로그 이미지

지식공유포럼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식공유포럼

 

회사가 다르고 직종이 달라도 고만고만한 사무실 꼴통들은 어디에나 있다. 어떤 유형의 동료냐에 따라 대꾸하는 법, 한 방 먹여주는 법이 모두 다른 법. 우선은 매뉴얼부터 읽어보고 작업을 시작할 것.

 

Type 1 독불장군
독불장군들은 자신이 화가 났을 때 남에게 그 스트레스를 퍼붓는 게 특기다. 늘 불만이 많고 남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며 심지어 성격이 더럽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독불장군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은그건 별로야, 그냥 이걸로 해.”
독불장군: (서류를 가리키며)니 의견은 알겠는데 별로 현실성이 없네. 그냥 다시 해, 지금
.
후배직원: 현실성이 있어요, 여기 이건
….
독불장군: 웬 말이 그렇게 많아? 그래서 2시까지 할 수 있겠어
?
후배직원
: ….
사람들 앞에서 독불장군에게 대드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둘만 있는 곳에서, 혹은 문서나 편지로 의견을 상세히 알리는 것이 훨씬 낫다. 대신 너무 굽히고 들어가면 독불장군의 발에 무참히 밟힐 테니 형식은 공손하게, 내용은 강하게 나가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일수록 논리적이고 상세한 반론에 힘을 못 쓴다는 것을 기억하자.


Type 2
보수주의자

아주 사소한 변화라도 보수주의자들의 심기는 무척이나 불편하다. 그들의 인생 모토는안정적 현상 유지이며 그것을 바꾸려고 하는 순간 불만의 소리들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보수주의자들의 특징은 절대로 대놓고 불평하지 않는다는 점. 상사 앞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겠지만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으며 동료들에게 불평을 조장하기도 한다. 보수주의자가 즐겨 쓰는 말은 바로원래대로가 더 낫지 않니?”
보수주의자 1: 새로운 시스템이 지금 꼭 필요한 거야? 클라이언트는 좋을지 몰라도 우리 같은 애널리스트들에겐 죽음이지
.
보수주의자 2: 그러게 말이야. 난 당분간은 옛날 시스템을 쓸 거야. 없애버리기 전까지는
.
보수주의자 1: 쓸데없는 데 이렇게 돈을 쓰고 싶을까. 그 돈으로 월급이나 올려주지. 있는 대로 내버려두면 좀 편해?

이런 보수주의자들을 변화의 한 가운데의 중심 인물로 끌어들이는 게 중요하다. 변화방법 자체를 생각해 오게 하거나 진행과정에 포함시키면 이들의 불평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가만히 놓아두지 말고 공개적으로 변화의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게 해볼 것. 뒤에서 궁시렁거리면서 불만을 키워가는 게 이들의 성향이니 말이다.


 
Type 3 나 몰라라

나 몰라라 스타일은 자기 일은 자기가 하고 남의 일은 신경쓰지 않으면 된다는 스타일이다.회사 전체의 이익이나 팀의 실적을 생각하기 보다 내 업무량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아무리 심플한 일이라도 절대 손대지 않는다. 때때로 상사나 동료에 대한 불만을나몰라라행동을 통해 은근히 드러내기도 한다. 나 몰라라 스타일들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은그건 내 일도 아닌데….”
과로로 지친 동료: 미안한데 좀 도와줄래요
?
나 몰라라: … 아르바이트생 안 왔어요
?
과로로 지친 동료: (한숨)그럼 전화 좀 대신 받아줘요. 이 물건 좀 갖다 놓고 올 테니
.
나 몰라라: … 아르바이트생 왜 안 온건데요
?
과로로 지친 동료: 00 , 저 지금 너무 바빠서 그래요. 지금 시간 좀 있잖아요
.
나 몰라라: , 알았어요! 근데, 저도 지금까지 배송 일정 체크하느라 바빴거든요
?
좀더 자기 책임이 주어지는 업무를 맡겨볼 것. 불가능하다면 입에 발린 소리로라도 나 몰라라가 회사에서 필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자. 그의 불만은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거나 비전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들은 커리어에 장애물이 생겼다고 느끼면 일에 대한 열정을 바로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잘한다고 부추기면 닫아놓았던 울타리를 풀 것이다.


Type 4
빅 마우스

직장 내 소문이 빅 마우스의 귀에 들어가는 순간, 메신저와 문자 메시지는 불이 난다. 남 걱정을 너무 많이 해주기 때문에 전 직원이 함께 걱정할 수 있도록 재빨리 이야기를 퍼트려 준다. 빅 마우스는 남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때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은내가 얼마 전에 들었는데,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빅 마우스들이 좋아하는 주제거리는 상사의 뒷이야기, 동료의 퇴직, 다른 사람의 연봉, 초고속 승진자, 사내 커플 소식, 다른 회사가 우리 회사보다 좋은 점.

가장 좋은 방법은 빅 마우스의 수다에 관심없는 척 대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남의 험담을 하기 시작하면 맞장구치지 말고설마, 그건 소문일 뿐이잖아’ ‘회사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겠지같은 식으로 대하면서 험담이 그리 즐겁지 않다는 걸 알려줄 것. 동료의 애정이 부족한 사람들이 이 부류가 되기 쉬우니 혹시 친한 동료라면 평소에 좀더 관심을 갖고 대해줄 것.
 

Type 5 비관론자
비관론자들은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스스로가 남의 속마음을 잘 파악한다고 오해하기 때문에 남이 친절을 베풀어도 꿍꿍이가 있다고만 생각한다. 비관론자들은 퇴근을 하든, 회식 중이든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 그들이 가장 자주 쓰는 말은그게 잘되겠냐?”
동료: 집에 강아지가 생겼다면서요? 이게 새로 생긴 강아지 사진인가요
?
비관론자: 돈 들어가는 일만 하나 더 생겼죠
.
동료: 어머, 너무 귀엽다! 좋으시겠어요
.
비관론자: , 저만 빼고 다 좋죠. 사료비랑 귀찮은 일은 다 내 차지니까요
.
동료: 정 힘드시면 다른 사람에게 파세요
.
비관론자: 제가 강아지 하나 못 키울까봐요? 게다가, 뭐 파는 일은 쉽겠어요
?
비관론자의 태도를 하루 아침에 고치는 방법은 없다. 주변 사람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계속 심어주면서 비판적인 시선이멋있어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려줘야 할 테니 말이다. 차라리 강제로 심리 치료를 받게 만들거나 그를 피해다니는 편이 더 편할 수 있다.


Type 6
무책임주의자

무책임주의자들은 자신의 업무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더 많은 부담과 업무를 떠맡게 된다. 무책임주의자들에게 직장은 그냥 돈 벌러 다니는 곳이다. 그들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은별일이야 있겠어?” “대강하지 뭐.”
동료: 부장님한테 보고서 넘겼어요
?
무책임주의자: 그거요? 아직 안 넘겼는데요
?
동료: ? 그거 데드라인 꼭 맞춰야 된다고 했던 거 아니에요
?
무책임주의자: 하루 늦었다고 뭐 큰일나겠어요? 제가 다른 일이 좀 많았거든요
.
이런 부류의 사람에게는 정확하고 상세한 의사 소통 후에 확답을 받아둬야 한다. 모든 부탁을 별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무책임 주의자들에게는 언제 몇시까지 어디로 무엇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해 줘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며 일을 그르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까지 알려주도록.


 
Type 7 머슴

머슴들은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느니 그냥 내 몸 좀 힘들고 스스로가 처리해 버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늘 일이 많고 늦게 퇴근하지만 결국 하는 일은 없어 보이는 부류이다. 그리고 누구의 부탁도 쉽게 거절하지 못하지만 늘 업무량, 골치 아픈 동료들, 고객들, 상사들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끼면 매우 부정적으로 변한다. 그리고 늘 이렇게 이야기한다. “뼈 빠지게 일하는데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동료: 오늘 야근해요? 일 그렇게 많아요
?
머슴: 이 일도 해야 하고, 창고 정리도 해야 하고, 저 건도 내일까지잖아요
.
동료: 다른 사람이랑 같이하지 그래요
?
머슴: 됐어요
.
동료: … 저 먼저 퇴근할게요
.
머슴: (혼잣말로)한 달째 야근인데 두 달 한다고 죽기야 하겠어요
.
머슴들에겐 끊임없는 칭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줘야 한다. 하고 있는 일을 다른 동료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도 알려주어야 한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그런 칭찬을 해주면 머슴들은 아주 좋아한다. 머슴들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시키면 머슴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되며 당신은 그 덕분에 일손을 계속 덜 수 있다.


 
Type 8 변명쟁이

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임과 비난을 감당하지 못하는 변명쟁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넘기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면서 다른 동료들이 곤란해 할 때 안도의 숨을 내쉰다. 변명쟁이들은 안 좋은 결과 앞에서 절대로 그냥 죄송한 적이 없다. 그들의 단골 문장은그렇게 하려고 했는데요….”
선배: 2시에 공장으로 보내기로 했던 거 어떻게 된 거야
?
변명쟁이: 그게 2시에 안된다던데요
?
선배: 그 시간으로 약속 잡아놓지 않았어
?
변명쟁이: 다 잡아놨었는데요, …운송하는 아저씨가 안된다고
….
선배: 너무 급하게 연락해준 건 아니고
?
변명쟁이: 미리 연락했었어요. 근데 그냥 안된대요
….
변명쟁이들은 모두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두려워한다. “하루 전에 연락했더니 차편이 없어서 30분 늦어진다네요. 죄송해요라고 이야기하면 상사는 나중에 그 일을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에 변명을 거듭하면 나중엔 무슨 말을 해도 신뢰할 수 없게 된다. 변명쟁이들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런 사실을 직접 알려주고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Type 9 예민이

예민이들은 별별 사소한 말에도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마음에 금이 여러 번 가게 되면 매우 부정적으로 변한다. 그런 다음 사람들이 상상도 못할 이유를 가지고 몇 달씩 사람을 미워하면서 지낸다. 예민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말은세상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동료: 어머, 이거 잘 만들었다! 로고가 좀 튀긴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멋지네
.
예민이: … 로고가좀 튀죠? (혼자서)그렇게 튀진 않는데…, 저 사람 평소에도 안목이 촌스럽더니 튀긴 뭐가 튀어. 나한테 그동안 불만이 많았나 보네. 그러고 보니 예전에 회식때 내 옆에 안 앉은 것도 이유가 있었던 거야
.
너무 예민하다 못해 사람 신경질나게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대답을

해야 할 때 짧고 직설적으로 해선 안된다(다른 사람들에게는 짧고 굵게 해야 하지만). 천천히 설명해주고 개인적인 코멘트는 하지 말 것. 말 하나 가지고 혼자서 오래 오래 생각하고 또 생각할 테니 생각해 볼 애매한 문장 없이 상세히 적나라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계란 껍질 금 가면 속상한 사람은 양계장 주인이니까.


 Type 10 조교

조교 타입은 누구에게든 너무 까다롭게 군다. 큰 맥락을 보기보다 작은 트집 하나라도 잡아서 잔소리를 해야 자신이 뛰어난 줄 아는 타입이다. 겉보기에는 꼼꼼하고 치밀해 실수가 없는 스타일 같지만 알고 보면 숲을 보기보다 나무에 집중하는 타입인 것이다. 조교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그런데 이 부분은 놓쳤더군.”
조교: 오늘까지 하라는 보고서는 다된 건가
?
후배: , 중요한 거라고 하셔서 특별히 신경써서 작성했어요
.
조교: 그래? (살펴보더니)여기 오자가 있군
.
조교 타입의 사람들은 정보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능력이 있다. 이들은 사물을 좀더 크고 넓게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할 뿐이다. 조교들에게는 전체적인 목표, 가장 큰 문제, 큰 이득, 가장 훌륭한 장점, 또는 고쳐야 할 단점, 총괄적인 기획 등등에 대해 짚어서 의견을 물어보는 게 좋다. 그가 얄밉게 군다면 이유를 공개적으로 질문하도록. 툭툭 던지는 말이 아니면 그는 힘을 잃는다.

 

 

신고

'지식공유 > 조직, 업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스킬  (0) 2008.11.05
신입사원 문서작성요령  (0) 2008.10.16
직장동료 핸드링 메뉴얼  (0) 2008.10.16
신입사원 직무 능력 향상  (0) 2008.10.07
프리젠테이션의 유용성  (0) 2008.10.06
회의 잘하는 법  (0) 2008.09.30
블로그 이미지

지식공유포럼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식공유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