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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자동차 및 부품 수출 실적을 비교 분석합니다. HS Code 87에 해당하는 상품의 수출액 데이터를 통해 각국의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짚어보고, 특히 '자동차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선 태국의 전략을 살펴봅니다.
2024년 동남아시아의 자동차(HS Code 87 기준: 철도 제외 모터 차량 및 부품) 수출 실적을 보면, 각국의 산업 기반과 수출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태국은 336억 달러라는 압도적인 수출 실적으로 지역 내 자동차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순위 국가 수출액 (십억 USD)
1 | 태국 | 33.62 |
2 | 인도네시아 | 11.01 |
3 | 베트남 | 4.98 |
4 | 싱가포르 | 3.05 |
5 | 말레이시아 | 2.27 |
6 | 필리핀 | 0.94 |
7 | 캄보디아 | 0.52 |
8 | 미얀마 | 0.02 |
🏆 태국, 왜 1등일까?
-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생태계의 집결지
- 일본, 독일, 미국 등 글로벌 OEM이 현지 생산기지를 두고 있음
- 수십 년간 축적된 자동차 조립·부품 제조 인프라
- FTA 및 무역 인센티브
- ASEAN FTA, 태국-일본 경제 파트너십 협정(EPA) 등으로 수출 비용 최소화
- 우수한 공급망과 항만 인프라
- Laem Chabang 항만을 중심으로 한 물류 효율성 극대화
- 전기차(EV) 산업 육성 정책
- EV 중심으로 산업 전환 추진,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 가속화
인도네시아의 도전과 가능성
- 110억 달러라는 실적은 무시할 수 없지만, 태국과의 격차는 3배 이상
- 그러나 전기차 원자재(니켈) 보유국, 국내 시장 규모, 정부의 전기차 육성 정책 등은 향후 성장을 기대하게 함
한국 기업이 주목할 점
- 태국: 완성차 및 부품 OEM 진출의 거점
-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및 모빌리티 신산업 협력 기회
- 베트남: 급성장 중인 내수 시장과 저비용 생산기지로서의 가능성
마무리: 자동차 수출, 숫자 너머의 전략
단순히 수출액이 높다고 산업이 강하다고 볼 순 없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가치사슬을 갖추고 있느냐,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로 어떻게 전환하느냐입니다.
태국은 이 점에서 한발 앞서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그 뒤를 빠르게 추격 중입니다. 한국 기업들도 이 흐름을 읽고, 아세안 시장에서의 위치를 재정립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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