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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주류 소비량이 2019년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 중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태국 주류 시장의 최근 동향과 그 배경, 향후 산업 전망까지 살펴보며 한국 및 글로벌 기업이 주목할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합니다.
태국의 주류 시장은 2019년 31.3억 리터를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래는 Statista 자료에 따른 2018년부터 2029년까지의 주류 소비량 변화입니다.
📉 연도별 주류 소비량 (단위: 억 리터)
- 2018: 30.9
- 2019: 31.3 (최고점)
- 2020: 27.3 (코로나19 영향으로 큰 폭 감소)
- 2021~2024: 25.2 → 24.7 (회복 없이 정체)
- 2025~2029(예측): 24.3 → 23.1 (계속 하락 예상)
🔍 감소 원인 분석
- 보건 규제 강화
- 태국 정부는 최근 수년간 건강 증진과 음주 규제 정책을 강화해 왔습니다.
- 광고 제한, 주류 판매 시간 제한, 음주운전 단속 강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 2020년 팬데믹 당시 관광업이 붕괴되며 술 소비가 급감.
- 외식 및 유흥업소 중심의 소비가 줄어들었고, 이 트렌드는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
- 건강 중시 소비 트렌드
-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Low & No Alcohol' 트렌드가 확산.
- 특히 Z세대는 술 소비보다는 웰빙·운동·비건 등 건강한 삶에 더 큰 관심을 보임.
- 인구 구조 변화
- 고령화 진입과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음주 인구 감소도 주요 요인 중 하나.
🧭 산업별 시사점
1. 국내 주류 기업 (예: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 태국 진출 시 전략 재조정 필요: 전통적 맥주·소주보다는 저알콜 RTD나 무알콜 맥주 중심 전환 고려.
- 현지 건강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건강 강조형 술' 포지셔닝이 중요.
2. 수출입업체
- 태국 내 주류 수입시장은 포화 및 축소국면.
- 대신 수제맥주 원재료, 알코올 대체 음료, 기능성 음료 원료로 포커스를 돌릴 필요 있음.
3. 마케팅/광고 업계
- SNS 중심 마케팅, 음주와 직접 관련 없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마케팅이 더 효과적.
- 관광 회복 국면에 맞춰 '여행 + 프리미엄 주류 경험' 패키지 상품화도 유효할 수 있음.
🔮 향후 전망 및 전략 제안
- 회복보다 '전환'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시장은 회복하지 않고 구조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기존 주류 중심의 포지셔닝만으로는 성장 한계에 봉착합니다. - “Low & No Alcohol” 시장에 집중: 글로벌 맥주 업체들이 태국에서 무알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 흐름에 동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관광 회복과 함께 프리미엄 체험형 주류 수요는 일부 반등할 수 있음: 예를 들어, 리조트 내 고급 와인 셀렉션, 현지 생산 수제 맥주 투어 등 차별화된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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