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006280): 알리글로 효과, 4분기 흑자 가능성 체크 | 전략대장 이팀장

녹십자(006280)는 늘 “4분기만 되면 적자”라는 이미지가 따라다녔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좀 달라졌어. 미국 알리글로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찍히기 시작했고, 혈장분획(IVIG) 시장 자체도 커지고 있어서 턴어라운드 그림이 숫자로 보이기 시작하거든. 이번 글은 ‘왜 알리글로가 핵심이고, 어디를 체크하면 되는지’를 내 기준으로 풀어볼게.


서론(SEO용 핵심 요약): “녹십자 4분기 적자” 공식, 이번엔 깨질 수도 있겠더라

솔직히 녹십자(006280)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꽤 선명했어.
“실적은 들쑥날쑥하고, 특히 4분기는 늘 불안하다.” 이거.

 

나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
연중에 분기 실적 괜찮게 나오다가 4분기만 되면 비용이 확 튀고, 기대했던 이익이 싹 지워지는 패턴 있잖아. 그거 한두 번 겪으면 사람 심리가 이래. “그래도 4분기는 조심하자” 하고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밟게 되지.

 

근데 이번에는 나는 조금 다르게 보고 있어.
핵심은 단순해. 알리글로야.

 

미국에서 알리글로 판매가 점점 안정 궤도에 올라가고 있고, 이게 4분기에 특히 “재고 쌓기(가격 인상 전)” 같은 계절적 효과까지 더해지면, 예전처럼 4분기 적자를 반복할 확률이 확 줄어든다는 판단이야.
즉, 턴어라운드가 “기대감”이 아니라 “숫자”로 검증되는 구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거지.


본론 1: 알리글로가 뭔데 이렇게 중요하냐? (핵심은 ‘IVIG’와 ‘미국 시장’)

알리글로는 쉽게 말하면, 면역글로불린(IVIG) 계열의 혈장분획제제야.
이 시장이 왜 매력적이냐면, 단기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수요가 있다는 점이야.

  • 면역결핍(PI) 같은 적응증은 꾸준히 치료가 필요하고
  • 진단/치료 접근성이 좋아질수록 처방은 늘기 쉬워
  • 공급(혈장 확보, 생산 캐파)이 따라줘야 해서 “누구나 바로 뛰어들기 어려운” 사업 구조가 있어

그래서 이런 혈장분획 사업은 한 번 궤도만 올라가면, 회사 체질 자체를 바꾸는 경우가 많아.
내가 녹십자(006280)를 다시 보게 된 이유가 딱 이 포인트야. “알리글로가 회사 체질을 바꿀 수 있냐”는 질문.

 

그리고 지금은 그 질문에 “가능성 있다”로 답이 기울고 있다고 봐.


본론 2: 2025년 4분기, 숫자 하나가 의미하는 것(“흑자 전환”)

이번에 내가 제일 눈여겨보는 건 2025년 4분기 흐름이야.
녹십자(006280)는 4분기에 유독 약했던 해가 많았고, 그래서 시장도 4분기에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으로 보곤 했지.

 

그런데 이번에는 연결 기준으로 보면

  • 매출이 약 5,032억 원 수준
  • 영업이익이 약 24억 원 수준(이익률 0%대지만, 포인트는 “흑자”라는 것)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익 규모 자체보다 “패턴 변화”가 더 중요하거든.
늘 적자 나던 4분기에서 턴어라운드 신호가 뜨면, 시장은 그 다음 해(2026년) 숫자를 다시 보기 시작해.

여기서 주된 원인이 뭐냐? 다시 한 번, 알리글로야.

 

4분기 알리글로 매출이 대략 700억 원대까지 커질 수 있다는 그림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꽤 강하게 잡혀.
게다가 미국은 매년 약가 인상 이슈가 있어서, 인상 전에 유통/재고가 움직이는 효과가 붙는 경우가 많아. 이런 건 “아는 사람은 아는” 분기 패턴이야.


본론 3: 2026~2027년, 녹십자(006280)에서 진짜 보고 싶은 건 ‘이익률의 기울기’

제약/바이오에서 장기적으로 제일 좋은 그림은 이거야.
매출이 늘면서, 이익률도 같이 올라가는 것.

 

나는 녹십자(006280)의 2026~2027년을 이렇게 본다(숫자는 추정/전망 관점이야).

  • 2025년 매출 약 2.0조 원
  • 2026년 매출 약 2.3조 원
  • 2027년 매출 약 2.5조 원

그리고 영업이익은

  • 2025년 600억 원대
  • 2026년 1,300억 원대
  • 2027년 1,600억 원대

이 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한 방”이 아니라 “체질 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이야.
알리글로가 단순히 매출만 키우는 게 아니라, 고정비를 흡수하면서 전체 마진 구조를 개선시키는 쪽으로 작동할 수 있거든.


본론 4: 알리글로의 ‘가치’는 결국 점유율 속도와 공급망에서 결정된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투자자 관점의 디테일인데, 너도 이런 종목 볼 때 도움이 될 거야.

 

1) 알리글로 점유율은 “느리지 않다”는 게 중요

IVIG 시장은 기존 플레이어가 강하고, 병원/의사들도 보수적이야.
그래서 신제품이 침투하는 속도가 느리면 “좋은 제품이어도” 실적이 늦게 찍힐 수 있어.

근데 알리글로는 시장에서 침투 속도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쪽으로 보이더라.
이게 확인되는 순간, 시장은 파이프라인 가치를 다시 계산해.

 

2) 생산/원가 구조: “미국 쪽 커버 비중”이 커질수록 전략이 깔끔해진다

이건 내가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려운데(기업 내부 원가 구조까지는 외부에서 다 알 수 없으니까), 큰 방향성은 이거야.

  • 미국에서 팔면, 미국에서 조달/생산 비중이 커질수록 공급망이 단단해질 수 있고
  • 관세/물류 같은 변수에도 대응이 쉬워질 수 있어
  • 결과적으로 중장기 수익성 가시성이 좋아질 수 있다

특히 혈장분획은 “원료(혈장) 확보”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
그래서 난 알리글로를 볼 때 단순 매출뿐 아니라, 혈장 확보/플라즈마 센터 운영 같은 공급망 뉴스도 같이 보게 되더라.


본론 5: “알리글로만 보지 말자” — 중장기 카드로는 대상포진 백신이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포인트 하나.
나는 알리글로가 단기~중기 실적의 핵심이라면, 중장기 옵션으로는 대상포진 백신 쪽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봐.

 

왜냐면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이미 ‘강자’가 확실하잖아.
그런 시장에서 “Head-to-head(정면 비교)”로 임상을 진행한다는 건, 회사 입장에서도 자신감이 없으면 하기 어려운 선택이거든.

 

다만 이 부분은 확실히 말해야 해.
임상은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장담하면 안 돼.
나는 이걸 “확정된 성장동력”으로 보진 않고, 알리글로 기반의 턴어라운드가 깔린 상태에서 붙을 수 있는 옵션 정도로 둬야 투자 판단이 덜 흔들린다고 생각해.


본론 6: 내가 실제로 체크하는 포인트(투자자 실전 체크리스트)

나 같은 경우 이런 종목은 “희망회로”보다 체크리스트로 관리하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
녹십자(006280)는 특히 더 그래. 변수가 많았던 회사라서.

 

1) 알리글로 분기 매출이 ‘계단식’으로 올라가는지

한 번 튀는 분기보다, 꾸준히 올라가는 분기가 중요해.

 

2) 4분기 패턴이 진짜 바뀌는지(이익이 남는지)

4분기 흑자/적자 패턴이 바뀌면 시장의 프레임이 달라져.

 

3) 혈장 확보/생산 캐파(공급망) 관련 진행 상황

IVIG는 수요보다 공급이 발목 잡는 경우가 많아서, 이쪽은 꼭 봐야 해.

 

4) 해외(미국)에서의 가격/유통 변화

미국은 가격 정책, 보험/유통 구조가 복잡해서 “매출은 좋아 보이는데 이익은 덜 남는” 상황도 나올 수 있거든.
이건 분기 숫자에서 확인해야지, 말로만은 판단하기 어려워.


결론: 녹십자(006280) 턴어라운드의 중심은 알리글로, 그리고 ‘숫자로 증명’하는 구간

정리하면 내 결론은 깔끔해.

  1. 알리글로가 실적의 중심축으로 올라오고 있다.
  2. 그 영향으로 녹십자(006280)는 4분기 체질이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3. 2026~2027년은 매출 성장 + 이익률 개선이 같이 보일 수 있는 구간이다.
  4. 대상포진 백신은 “확정”이 아니라 “옵션”으로, 기대는 하되 과신은 금물이다.

결국 턴어라운드는 말이 아니라 숫자로 증명될 때 주가가 진짜로 달라지더라.
지금은 그 초입에 서 있는 그림이라고 보고 있어.

 

마지막으로, 이건 꼭 말하고 싶어.
이 글은 어디까지나 내 관점 정리이고,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야. 주식은 본인 성향(리스크 감내, 투자기간)에 따라 결론이 완전히 달라지니까, 꼭 스스로 체크리스트 돌려보고 판단하자.

 

 

별첨: 본문 내용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참고한 공개 근거(출처는 본문에 표기하지 않음)

  • ALYGLO(알리글로) FDA 승인/승인 문서 페이지(미국 FDA).
  • GC Biopharma USA의 ALYGLO 출시/유통 관련 공지(회사 발표).
  • 글로벌 IVIG(정맥면역글로불린) 시장 규모/성장률 추정(Grand View Research).
  • ABO Holdings 인수 관련 공지(회사 발표) 및 미국 혈장 센터 운영/승인 관련 보도(PR Newswire).
  • 대상포진 백신 경쟁 구도 참고(Shingrix 비중 관련 시장 리서치 요약) 및 Curevo의 CRV-101(amezosvatein) 임상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