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 달러보다 ‘원화 유동성’이 더 중요할 때 | 전략대장 이팀장
요즘 원달러환율(원화 환율) 얘기만 나오면 분위기가 조금 묘하죠. “코스피는 나쁘지 않은데 왜 환율상승이 계속돼?” “한국 CDS도 안정적이라던데 달러만 비싸지는 건 뭐야?” 같은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아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어요. 몇 해 전, 가족 여행 항공권을 결제하려고 결제창을 열었는데, 며칠 사이에 결제 금액이 꽤 튄 거예요. ‘뉴스에선 달러가 약세라던데 왜 내 카드값은 더 비싸졌지?’ 그때부터 환율을 ‘감’이 아니라 ‘구조’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환율상승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풀어볼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환율은 단순히 “달러가 강해져서”만 움직이지 않아요. 어떤 때는 “국내(역내)에 달러보다 원화 유동성이 더 빨리 늘어서” 원화약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걸 이해하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