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 제조사들이 최근 중국 시장의 침체와 글로벌 정치 이슈로 인해 미국 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K-팝, 드라마, 푸드 등 K-시리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서 한국 식품을 성공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은 현재 매우 유망한 시점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포 시장과 메인스트림 시장으로의 구분이 중요합니다. 이 두 시장은 제품 자체가 달라야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NRF(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주요 유통회사들은 월마트, 아마존, 코스트코, 홈디포, 크로거, 알디, 타겟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습니다.
주요 유통사들은 식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안 식품 중에서도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면, 만두, 김, 고추장 등은 이미 미국의 주류시장에서 인기 있는 식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김치도 주류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으로는 코스트코와 트레이드 조와 같은 한국식품을 잘 수용하는 유통채널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국적인 상품 콘셉트와 현지 시장 니즈를 반영한 포장 방식이 중요합니다.
미국 유통사별 취급 품목을 분석할 때, 특히 20~30대 중반의 백인 소비자층을 겨냥한 상품 전략 개발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얼리어답터로서 자신들의 SNS 계정을 통해 상품에 대한 홍보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미국 내 한국 레스토랑의 변화 추이를 보면, 본촌치킨, 교촌치킨, BBQ치킨 등 한국 스타일의 치킨 레스토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드라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것이 새로운 음식 문화로 자리잡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 식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적인 특성을 강조하고, 현지 소비자의 기호와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특히 잡채, 비빔밥, 떡볶이, 부침개, 한국식 소스류 등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