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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영진M&A연구소

GS그룹이 모건스탠리PE가 보유한 ㈜쌍용 보통주 69.53%(742만5634주)를 인수하기로 확정하고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M&A를 통하여 GS그룹은 에너지ㆍ유통ㆍ건설로 국한됐던 사업영역을 ㈜쌍용이 보유한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넓히는 한편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GS그룹이 ㈜쌍용을 인수함으로써 해외 네트워크 확장 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해졌다.

즉, GS그룹이 그동안 국내시장에서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추진해 오던 에너지, 유통 및 건설사업과 ㈜쌍용의 종합상사로서 경험 및 노하우가 결합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효과가 예상되는 곳은 자원개발부문이다. 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시장 확대와 해외 자원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GS칼텍스와 GS는 2007년 인도네시아 탐사광구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예멘, 카자흐스탄 등 7개 광고 지분을 보유 중이며, 장기적으로 유전개발사업을 통해 하루 정제능력의 10%까지 자체 조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쌍용의 유연탄 등 자원개발 역량 및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GS칼텍스와 GS가 추진하고 있는 GS그룹의 자원개발 등 해외 에너지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GS그룹은 또 GS리테일 및 GS홈쇼핑의 해외 판매업체 확보와 해외 온라인 채널 구축 등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은 해외건설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GS건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GS그룹은 ㈜쌍용의 축적된 글로벌 무역 역량고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쌍용 인수도 규모가 작아 GS의 재무구조에 거의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주력사업인 에너지, 유통, 건설의 해외 사업에 날개를 달아준 것으로 판단된다.

GS그룹에 M&A된 ㈜쌍용도 새로운 울타리를 만들어서 다시한번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보여진다.

즉, ㈜쌍용은 자금사정 등으로 소극적으로 전개한 사업이 GS칼텍스라는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및 GS건설의 플랜트 EPC 수행역량 등을 활용해 해외 수출시장의 확대 및 대규모 건설프로젝트의 개발 등 종합상사로서의 면모를 확대, 사업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GS그룹은 그동안 인천정유, 하이마트, 대한통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 잇따라 패배를 하였으나 이번 M&A를 통하여 국내외 M&A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김영진M&A연구소에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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