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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ati 하노이지사

 

○ 베트남 마산그룹, 적자폭이 큰 식품부문 구조조정 시작
- 베트남 최대 식음료 기업으로 알려진 마산그룹이 유통부문 실적이 저조한 빈마트(Vinmart) 및 빈마트플러스(Vinmart+) 매장들을 대거 정리하며 연말까지 계획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음
- `19년 12월, 마산그룹은 빈그룹(VinGroup)의 유통 자회사였던 빈커머스(Vincommerce)를 인수하였으며, 동 회사에서 운영하는 슈퍼마켓 체인 빈마트(Vinmart) 및 편의점 체인 빈마트플러스(Vinmart+)의 적자 점포 433개를 폐장(또는 폐쇄)하였음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많은 매장이 폐장(또는 폐쇄) 되었으며, 이러한 조치가 된 점포의 80%가 호치민시와 그 주변도시들에 집중되어 있음
- 이러한 상황에서 마산그룹은 빈마트 및 빈마트플러스 점포 중 실적이 저조하여 손익 분기점 매출액의 50%를 넘기지 못한 점포들을 정리하였고, 이와 동시에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점포를 신규 오픈하고, 저렴하지만 가성비가 높은 다양한 PB상품들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음
- 마산그룹 슈퍼마켓‧ 편의점 마케팅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20년 상반기 베트남 남부지역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 실적이 대폭 감소하였으나, 상반기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저렴하면서도 가성비가 높은 다양한 PB제품을 기획하여 출시함으로써 하반기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였다고 밝힘

 

2020년 마산그룹 매출액 순위표

○ 시사점
- 베트남 주요 수출입 항구 및 관광도시로써의 역할을 담당하는 베트남 중 ‧ 남부지역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폐쇄, 회사 부도로 인한 실업자 증가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음
- 그로 인해 마산그룹의 유통브랜드인 빈마트, 빈마트플러스도 매장 방문객 감소로 이어져 매출이 낮은 점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
- 다만, 마산그룹은 단순히 점포수를 줄여 적자를 감소시키려는 것이 아닌 현지 소비자들의 방문율이 높은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전략마케팅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들을 PB상품으로 유통시킴으로써 보다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또한, 점포 수를 줄이는 대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신규 점포를 개점하여 집중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하여 내방객의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한국 수출업체의 유통 확대를 위해 베트남 남부지역의 주요 상권 동향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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