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현답,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P&G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접촉 유지’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전 임원들에게 분기별 또는 매달 소비자의 생활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접촉 유지 프로젝트를 활용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찾아내 제품개발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1리터 짜리 리필용 샴푸가 인기를 끌 때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P&G도 리필제품을 내놓았다.
우연찮게 한 소비자의 집을 방문했는데, 리필용 제품을 ‘리필’하지 않고 구입한 상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포장을 뜯어 리필한 후 남은 것을 보관하는 데 매우 불편해했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P&G는 활용하기 편하게 리필용 제품 포장에 펌프식 마개를 달았다.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답은 현장에 있다.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
아이디어는 가까이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한 에드윈 랜드는 편광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가족과 함께 해변으로 놀러 가서 사진을 찍던 중, 어린 딸이 “아빠, 사진을 찍으면 왜 당장 볼 수 없어요?”라고 했다.
그는 4년 후 폴라로이드라는 즉석카메라를 발명했다.
아이디어는 멀리 있지 않다. 주위 사람들의 불편에 귀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