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의 경우, 시장의 크기 및 종류 그리고 산업의 구성에 대한 자료를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답변
중국과 인도시장은 비슷한듯 하나 많은 다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 한가지로 사회체제에 대한 차이점 인데요
중국은 공산주의로 90년대 들어 자본주의성 시장 체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함으로서 경제를 끌어올린 계기가 되었구요
인도같은 경우는 마찬가지로 성장을 계속 꾸준히 하고 있지만 카스트 제도라는 제약적 요소때문에 중국만큼 고속성장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시장은 매년 9~11%대 초고속성장으로 인한 부작용이 크다는 점 입니다.
바로 거품경제 이지요...
일본도 그랬고 한국도 비슷한 성장과정을 겪었습니다.
올림픽이 끝나고의 거품경제의 붕괴가 바로 그것 이지요..
거기에 중국은 장기간의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부작용, 바로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의 약점이 작용하는 중이지요.
바로 소비재의 가격상승 입니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의 소비재가 가격상승을 시작하면 전 세계 물가가 가격상승을 합니다.
얼마전 MBC스폐셜에서 한국, 일본, 미국에서 일반가정의 물건중 중국제품을 골라 약 1달간 못쓰게 하는 그런 실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전체 물건의 20~30%정도 중국산이 차지한 반면 미국가정은 전체 물건의 약 50%나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었고 미국시내에 있는 대형 마트에는 자국산 물품이 거의 없을정도 였습니다.
2007년 현재에도 중국으로 투자를 하는 기업은 점점 적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인플레이션때문도 있지만 다른 이유는 중국 경제법의 개정 때문이기도 합니다.
중국 경제법중 외자기업법이라는 법이 있는데 최근 크게 개정 되었지요.
외자기업법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외국기업이 과연 중국시장에 투자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정말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들 뿐입니다.
이 외자법의 개정은 한마디로 중국정부의 우월감이랄까요.
일본정부는 우리나라 정부보다 정보력과 판단력이 훨씬 빠릅니다.
이미 베트남으로 진출을 하여 대외원조공작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만, 제조업이 중국에서 자리를 잡을 시기는 이젠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인도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는게 사실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보다 싼 소비재로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죠.
이 동남아 시장중에서도 가장 가능성 있다는 시장은 인도시장 입니다.
엄청난 인구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금도 계속 성장중 입니다.
친디아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은 아닐겁니다.
중국과 인도의 시장성을 엿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2008년에는 중국에는 단물이 인도에는 변화가 몰아칠 것입니다.
지금은 두 시장을 비교하기 보다는 두 시장을 주목할 시기 같습니다.
중국과 인도시장에는 내년을 정점으로 변화, 개혁의 바람이 몰아칠 것입니다.
관심을 갖고 주목을 한다면 무언가 얻는게 있겠죠,..^^;;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