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배경으로 한 ‘화이트 로터스’ 시즌 3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하지만, 태국 현지인의 눈으로 볼 때 몇몇 장면은 다소 진부한 클리셰와 고정관념을 반복하는 부분이 있었다.
🧐 태국의 고정관념을 반복하는 대사들
이번 에피소드의 제목은 ‘특별한 서비스(Special Treatments)’. 제목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태국의 특정 문화나 서비스에 대한 서양인의 편견과 고정관념이 등장한다.
🤦♂️ 예를 들면:
✔ “레이디보이(lady boy)”에 대한 대사
✔ “해피엔딩 마사지(happy ending massage)” 관련 언급
이런 표현들은 태국을 배경으로 한 서구 미디어에서 너무 자주 등장하는 피곤한 클리셰다. 물론, 이러한 대사가 등장한 이유는 극 중 Saxon과 Ratliff 가족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일 수도 있다. 그러나 태국 현지인 입장에서 볼 때, 여전히 불필요한 요소처럼 느껴진다.
📍 촬영지는 어디일까?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태국의 고급 리조트와 관광 명소가 등장한다.
✔ 주요 촬영지
🏝 포시즌스 리조트 코사무이(Four Seasons Resort Koh Samui)
📍 주인공들이 머무르는 호텔과 해변 장면이 촬영됨
📍 파이퍼(사라 캐서린 훅)와 록란(샘 니볼라)의 말다툼 장면 촬영
🌿 아난타라 마이카오 푸켓 빌라스(Anantara Mai Khao Phuket Villas)
📍 에피소드 초반 웰니스 스파 장면 촬영
📍 실제 거리상으로는 비행기로 1시간 거리
📍 현실적으로 캐릭터들이 걸어가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함
🍽 로즈우드 푸켓, 타 카이 레스토랑(Rosewood Phuket, Ta Khai Restaurant)
📍 캐릭터들이 저녁 식사를 하는 장소
🐵 아난타라 보풋 코사무이(Anantara Bophut Koh Samui)
📍 호텔 로비 및 보안 초소 촬영
📍 원숭이 조각상들이 많아 눈에 띄는 장소
🍽️ 태국 음식, 실제로 존재할까?
빅토리아 래틀리프(파커 포시 분)가 주문하는 태국 음식이 실제 메뉴인지 궁금했다. 확인해본 결과, 모두 포시즌스 리조트 코사무이에서 실제로 주문 가능한 메뉴다.
🥥 톰 카티 탈레이(Tom Kati Talay) – 590바트
✅ 코코넛 밀크 베이스의 해산물 수프 (강황과 라임잎 포함)
🦀 갱 푸 바이 차 플루(Gaeng Poo Bai Cha Plu) – 1,050바트
✅ 와일드 베텔 잎과 라임잎을 넣은 블루 크랩 카레
🍤 팟타이 궁 매남(Pad Thai Goong Mae Nam) – 880바트
✅ 민물 새우를 곁들인 팟타이
또한, **빅토리아가 아침 식사로 먹는 용과(dragonfruit)**는 태국 관광객들에게 익숙한 과일이며,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 코코넛 주스를 마시는 첼시(에이미 루 우드 분)도 등장하는데, 이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태국 현지에서도 매우 사랑받는 음료다.
💎 태국 럭셔리 브랜드의 등장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태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세트 디자인과 의상에서 활용되었다.
👜 Lotus Arts de Vivre
✔ 태국 명품 주얼리 및 핸드백 브랜드
✔ 캐릭터 **스리탈라(렉 파트라와디 메주돈 분)**가 첫 에피소드에 들고 등장
✔ 이 브랜드의 스파이럴 댄싱 스네이크 귀걸이(THB 494,600) 착용
👗 Jim Thompson
✔ 태국의 대표적인 실크 브랜드
✔ 화이트 로터스 호텔 직원들의 유니폼 일부 디자인에 사용
✔ **Belinda(나타샤 로스웰 분)**가 입은 **칼라풀한 실크 드레스(Kaftan Dress, THB 9,500)**도 Jim Thompson 제품
또한, Jim Thompson의 **드림 리넨 플레이스매트(THB 790)**가 아침 식사 장면에 등장했다.
🥊 무에타이 챔피언 ‘부아카우’의 언급
에피소드에서 발렌틴(아르나스 페다라비치우스 분)은 직원 구역을 떠나면서 가이톡(테이메 탑팀통 분)과 대화한다. 이때 **무에타이 선수 ‘부아카우(Buakaw Banchamek)’**에 대해 언급한다.
💡 부아카우는 실제 인물이며, 전설적인 무에타이 파이터다.
💡 그의 이름 ‘Buakaw’는 태국어로 ‘화이트 로터스(White Lotus)’를 의미한다.
🎵 사운드트랙 속 숨은 의미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가사 있는 태국어 음악이 단 한 곡 등장하는데, 이는 **차이차나 분나촛(Chaichana Bunnachoti)**의 **‘롱 타이(Long Tai)’**다.
이 노래의 내용은 태국 남부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며, 촬영지인 코사무이와 푸켓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 또한, 많은 팬들이 시즌 1과 2의 테마곡이 나오기를 바랐는데, 스파 장면에서 조용히 삽입되었다. 이는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힌트일 수도 있다.
🔍 총평: 고급스럽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고정관념
✔ 촬영지와 세트 디자인은 훌륭하게 구현되었으며,
✔ 현지 문화를 반영한 요소들도 많이 등장한다.
✔ 하지만, 서양인이 바라보는 태국의 진부한 고정관념이 여전히 남아 있다.
“레이디보이”나 “해피엔딩 마사지” 같은 표현들은 태국에 대한 서구적 편견을 강화하는 요소일 뿐이다.
이런 부분은 태국인 시청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화이트 로터스’ 특유의 풍자와 연출 기법을 고려할 때,
이러한 대사들이 단순한 고정관념 강화가 아니라, 오히려 풍자적 요소일 수도 있다.
앞으로 전개될 에피소드에서 이런 부분이 어떻게 다뤄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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