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하나산업정보 연구위원 이주완님
지식재산권 분쟁에 따른 비용 급증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업체들의 견제가 심해짐에 따라 국제 특허 분쟁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가 전체 분쟁의 70~90%를 차지
국내 기업들은 크로스 라이선스 체결 등을 통해 특허사용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매출의 5%, 영업이익의 50%를 로열티로 지불하는 사례도 발생
또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수 년 간의 국제 소송을 진행하는 동안 지급수수료등 큰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이 73% 이상 감소하는 경우도 발생
지식재산권을 많이 보유한 기업의 브랜드가치가 상승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일수록 미국 특허 등록 상위 100대 기업에 속한 빈도가 높아 브랜드 가치와 지식재산권 사이의 상관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확인
특히 제조업의 경우 브랜드 가치 상위 5기업과 상위 20기업이 미국 특허 등록 상위 100기업에 속한 경우는 각각 100%, 71.4%에 달해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줌
한편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브랜드 가치 상위 5기업, 상위 20기업이 미국 특허 상위 100기업에 속한 경우가 각각 50%, 15.4%로 크게 낮아져 제조업과는 양상이 다름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질적 가치가 중요
IBM, 퀄컴 등 외국의 IT 기업들은 특허를 많이 보유할 뿐 아니라 연간 수억 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얻고 있어 지식재산권이 수익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큼
국내 업체들은 미국 특허 등 많은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수지가 적자 상태여서 가치 있는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것이 당면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