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국제원자재 가격동향 및 하반기 전망_BOK_1407 (Ser. MMM 08).pdf
출처: 한국은행
◆ 2014년 상반기 주요 원자재가격은 전년말대비 0.4% 상승(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는 2.5% 하락)
o 국제유가는 세계 석유수급상황이 비OPEC국가를 중심으로 한 생산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였으나 5월 이후 리비아의 생산차질 지속, 이라크의 정정불안 고조 등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상승 전환(전년말대비 1.0% 상승, Dubai유 기준)
o 비철금속가격은 2013년 하반기 이후 대체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금년 들어 동가격은 하락한 반면 니켈, 알루미늄, 아연 가격 등은 상승 (전년말대비 1.5% 상승, LMEX비철금속지수 기준)
o 곡물가격은 2013년중 약 26% 하락한 이후 2014년 들어서는 연초 기상여건 악화 및 3∼4월중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급등하였으나, 5월 이후 기상여건 개선, 2014/15년 주요 곡물 재고량 전망치 상향조정,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장 완화 등으로 하락세를 시현(전년말대비 4.0% 하락, S&P곡물지수 기준)
◆ 2014년 하반기 국제원자재가격은 석유가격이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상반기보다 상승할 전망이나 비철금속 및 곡물 가격은 세계 수요 회복, 계절적 수요 증대 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수급여건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
◾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세계경제 회복 지연, 미 연준의 양적완화규모 축소에 따른 투기자금 감소 등이 현저할 경우 원자재가격은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도 있음
o 국제유가는 비OPEC국가를 중심으로 한 석유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으로 3/4분기까지는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
o 비철금속가격의 경우 동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나 알루미늄, 아연 및 니켈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
― 특히 니켈가격은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 등으로 큰 폭 상승이 예상
o 곡물가격은 기상여건이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는 가운데 금년 상반기 상승하였던 대두는 공급초과 확대 등으로 하반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소맥 및 옥수수는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에서 등락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