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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통신 인프라 현황


베트남은 1975년 공산화통일 이후 전통적인 사회주의이념에 입각한 경제개발을 시도하였으나 이후 10년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드디어 1986년 12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중국식 개혁개방노선을 채택하였고 1989년 2월 소위 도이모이(개혁)의 기치 아래 시장원리 도입 등을 통한 경제 재건에 전략을 기울여 왔다하지만 개혁 초기에는 미국의 베트남에 대한 경제제재조치(embargo)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었다그리고 구소련이나 동구권으로부터의 원조도 중단됨에 따라 베트남의 개혁정책은 시행 초기의 기대와는 달리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1988년 이후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가 점차 완화되고그동안의 경제개혁의 성과가 어느 정도 가시화되면서일본프랑스 등 선진국업체의 베트남시장에 대한 해외직접투자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베트남은 7천만의 인구와 원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국민들의 높은 교육열 등으로 인해 미래의 잠제적인 시장으로 인식되어 투자 유망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현재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베트남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정보통신은 지난 1989년부터 베트남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여 한국산 전자교환기를 베트남에 공급하여 왔다.베트남의 54개성 중 46개성에 LG정보통신의 수출 고유모델인 STAREX 교환기가 설치되었다베트남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 교환기를 이용하고 있어 베트남시장을 목표로 한 대표적인 성공 투자 사례로 꼽히고 있다이러한 LG정보통신은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 사례로 1992년 11월 정부의 북방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여 받기도 하였다.

베트남에 외국인투자 유치가 시작된 이후 베트남의 통신 상황은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90년의 전화 보급 대수는 15만대에 불과하여 전화보급률은 100명당 0.16대였으나, 1999년에는 100명당 1.5대로 전화 보급이 확대되었다.그러나 이러한 전화보급 수준은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아직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고 경제개발 추진에 여전히 장애요소로 적용하고 있다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의 경제개발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배 이상의 전화 보급망의 증대가 필요하고 기존 회선의 10배의 증설이 필요하다베트남정부는 2005년까지 전화보급률을 100명당 4대 이상으로 확장하고향후 10년 동안 매년 20만회선의 교환기 증설을 위한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자금과 기술면에서 앞선 선진외국기업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부내용: http://www.pinkjane.com/board/index.html?id=babies&n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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