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는 약 9천개의 전통시장과 140만여개의 소규모 영세자영업자(Mom-and-Pop Store)가 있으며 이들은 베트남 지역 주민 소비수요의 85% 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
- 최근 들어 Aeon Mall, Co.op Mart, Lotte Mart 등 다양한 대형유통매장이 베트남 주요 도시에 설립되어 베트남 주요 소비층인 베트남 젊은 세대를 흡수하고 있으나 40대 이상 고령층 및 베트남 중소도시의 경우 여전히 전통 소매시장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편임
- 그러나 `20년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서비스가 크게 확대된 것에 비하여 외출 자제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감소로 전통 소매시장 등이 매출 등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음
○ 베트남 전통 소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베트남 빈그룹 App 출시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 전통 소매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베트남 최대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에서 전통 소매시장의 상점들과 빈그룹(마케팅 및 플랫폼 제공) 및 소비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빈숍(Vinshop)을 출시하였음
- 빈숍(Vinshop)은 빈그룹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빈숍(Vinshop)을 통해 전통 소매시장 상점에서 취급하는 품목들에 대한 홍보 등을 진행해주고 홍보된 상품을 소비자가 모바일 등을 통해 구매하면 소매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상품을 배송해주는 시스템인 B2B2C(Business to Business to Consumer) 모델로 베트남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전자상거래 시스템임
- 오프라인 매장인 전통 소매시장에서 이와 같은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방문객이 전통 소매시장을 직접 방문하지는 않아도 물품을 판매할 수 있어 이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소비자 또한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통 소매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저렴한 농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시사점
-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까지 찾아갈 필요 없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저렴한 전통 소매시장의 농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전통 소매시장의 소상공인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매출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소비자 및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
- 베트남 최대민간기업인 빈그룹이 기업 ‧ 기업 ‧ 소비자가 참여하는 B2B2C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베트남 최초로 개시하여 큰 호응과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를 참고하여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전망됨
- 이에 한국 식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방안으로 현지 주요 온라인몰 매장 등과 연계하여 B2B2C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통해 한국산 농식품관 등을 개시해 본다면 한국 식품의 인지도 제고 및 수요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