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콘싸완 경찰서에서 경찰이 마약 용의자의 머리에 봉지 씌워 폭행하다 사망한 동영상이 공개돼, 쁘라윧 총리가 수사를 지시
(사진출처 : MGR)
중부 나콘싸완 무엉군(도청소재지)에서 지난 6일 경찰서 내에서 구금되어 있던 마약 용의자 태국인 남성 찌라퐁(จิระพงศ์, 24)씨가 변사한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내부 고발자가 나온 것으로 쁘라윧 총리가 조속히 진실을 밝히라고 수사를 지시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 최근 경찰서 내부에서 찍힌 CCTV가 “200만 바트를 요구했지만 그것이 성공하지 못하자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를 씌워 산소가 부족해 질식사했다(การเรียกรับเงินจำนวน 2 ล้านบาท แต่ไม่ได้ จึงทำให้เกิดการลงมือ ใช้ถุงดำคลุมหัวจนเป็นเหตุให้ขาดอากาศหายใจและเสียชีวิต)”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상에 공개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영상을 보면 경찰로 보이는 여러명의 남성이 뒤로 수갑이 채워진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의 머리에 검은 봉투로 보이는 것을 씌웠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남성을 여러명의 경찰이 누르다가 결국 남성이 정신을 잃고 늘어지는 장면이 찍혀 있다,
동영상이 촬영된 곳은 무엉나콘싸완 경찰서(Muang Nakhon Sawan Police Station) 사무실로 보이며, 남성이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을 때에도 여러 사람이 출입을 했으며, 이후 남성이 움직이지 않자 남성 1명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장면도 찍혀 있었다.
동영상을 게시한 사람은 이 사건으로 나콘싸완 경찰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었다는 인권 변호사이며, 이 변호사는 나콘싸완 티띠싼(พ.ต.อ.ธิติสรรค์ อุทธนผล) 서장과 여러 직원이 체포된 남성에게 풀어주는 조건으로 200만 바트를 지불하도록 요구하며, 남성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워 협박하던 중에 남성이 질식사했다고 밝혔다.
쁘라윧 총리는 이 동영상을 본후 쑤왓(พล.ต.อ.สุวัฒน์ แจ้งยอดสุข) 경찰청장에게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후 쑤왓 경찰청장은 기자 회견을 열고, 동영상이 진짜로 보인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망자가 나온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모든 동료 경찰관들이 본보기로 삼을 수 있는 사례로 남겨두고 싶다. 만약 나쁜 짓을 하면 도망칠 곳이 없으며 손상이 있을 뿐이다. 좋지 않은 손가락은 잘라야 한다(เป็นเรื่องที่น่าเสียใจที่มีคนต้องเสียชีวิต และฝากเป็นอุทาหรณ์ให้เพื่อนข้าราชการตำรวจทุกคนดูไว้เป็นตัวอย่าง ถ้าทำอะไรที่ไม่ดี ไม่มีทางที่จะพ้นไปได้ แล้วสิ่งที่ตามมามันเสียหาย แต่ว่านิ้วไหนไม่ดีก็ต้องตัดทิ้ง)”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게시된 동영상에는 "태국 경찰은 지옥의 개“, ”태국에도 좋은 경찰이 있을 것이다. 아마 1~5% 정도"라는 등의 경찰을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태국 국내에서는 경찰이 살인, 납치, 마약 밀매, 발포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일들이 많아 국민들의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편이다.
태국 정부, 국무회의에서 부가가치세(VAT) 세율, 2023년 9월까지 7%로 동결 결정
(사진출처 : MGR)
태국 정부는 8월 24일 국무회의에서 부가가치세(VAT) 세율을 2023년 9월말까지 현행 7%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VAT 세율은 1999년 4월에 경기 부양을 위한 시한 조치로 10%에서 7%로 인하한 이후 7%로 지연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보통 1년마다 연장해 왔다.
아콤(อาคม เติมพิทยาไพสิฐ) 재무부 장관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발생하는 모든 상품, 서비스 또는 수입품 판매에 대해 7%의 세율을 적용하고 세금 조치를 인정한다며, “국민들과 기업가의 유동성을 높이고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영향 완화를 위해(เพื่อช่วยเพิ่มสภาพคล่องให้ประชาชนและผู้ประกอบการและบรรเทาผลกระทบจากสถานการณ์การแพร่ระบาดของโรคติดเชื้อไวรัสโควิด - 19)”라며 연장 이유를 들었다.
태국 상장 기업, 상반기에 대폭적으로 수익 증가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증권거래소(SET)는 8월 24일 상반기(1~6월) 실적을 발표했는데, 태국 상장 기업 738개 회사의 총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6조759.6억 바트, 최종 이익이 144.2% 증가한 5283.4억 바트였다고 밝혔다. 흑자 결산은 566개 회사이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 감염에 의한 활동 제한과 석유가격 하락 등으로 기업 실적이 떨어졌으며. 올 상반기 대폭적인 수익 증가는 그것에 따른 반동이다.
다만 올해 4~6월에는 코로나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 증가해, 최종 이익이 2% 증가로 실적이 둔화되었다.
8월 25일 오전 발표, 전날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18,417명, 사망자는 297명으로 전날보다 모두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8월 25일(수) 아침 태국 보건부의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을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8,417명으로 전날의 17,165명 보다 증가했다. 사망자 수도 297명으로 전날의 226명 보다 증가했다. 또한 건강이 회복되어 퇴원한 사람은 21,186명으로 신규 감염자 보다 많았다.
현재 치료 중이 환자는 189,268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으며, 병원에서 27,691명, 야전 병원에서 161,577명이 치료 중이다. 그중 중증 환자는 5,189명,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1,096명이다.
지금까지 대규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올해 5월 17일로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했다. 이후 소강세를 보이다가 서서히 상승하더니,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인 17일 감염자가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하면서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은 사망자도 141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증가하다가 8월 4일에 처음으로 20,000명을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하루 지난 5일에는 20,920명(사망자 160명)으로 최다, 그리고 오늘 다시 21,379명 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사망자도 191명으로 최다였다. 7일에는 감염자가 또다시 21,838명, 사망자 21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8일에는 19,983명(사망자 138명)과 9일에는 19,603명(사망자 149명)으로 감염자가 20,000명 밑으로 떨어졌다.하지만 11일 다시 20,000명을 넘는 21,038명(사망자 207명)을 기록했다. 12일 감염자 22,782명(사망자 147명)으로 일일 신규 감염자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13일 다시 신규 감염자 23,418명(사망자 184명)으로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7일에는 신규 감염자가 20,128명으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239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 경신했는데 18일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 다시 경신했다. 22일에는 19,014명, 23일에는 17,491명, 24일에는 17,165명, 오늘 18,417명으로 4일째 감염자가 20,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감염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어 7월 20일부터 감염 위험이 높은 방콕 수도권과 남부 등 13개 지역을 ‘최고 수준 엄격 통제 지역(Dark Red Zone)’으로 지정하고 일부 시설 폐쇄 및 야간 외출 금지 등의 엄격한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감염자도 줄지 않고 감염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정부는 8월 3일부터 ‘최고 수준 엄격 통제 지역’을 29개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8월 16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심각한 ‘최고 수준 엄격 통제 지역(Dark Red Zone)’ 29개 지역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엄격한 제한 조치를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양성 판정시 의약품 배급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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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에 대한 자가격리 중 치료용 의약품 배급 지침을 발표했다.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가 음성이지만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재검사를 실시하거나, 최초 검사 3-7일 후에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증상을 살피며 정해진 격리기간 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하도록 했다.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제약위원회(The Pharmacy Council)가 환자 상태에 따라 초록색, 노랑색, 빨강색 집단으로 분류한 뒤, 자가격리 중인 환자의 집으로 약을 전달하고 증상과 약 복용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또한, 자가격리시 처방되는 약은 증상에 따라 다르다.
쭐라롱껀 대학교 연구진이 개발중인 ChulaCov19 백신, 3차 임상시험에 돌입
(사진출처 : MGR)
타니 외교부 대변인은 쭐라롱껀 대학교 연구진이 개발중인 ChulaCov19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금년 말 혹은 내년 초에 태국 내 자체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태국에서는 쭐라롱껀 백신 연구소 이외에도 태국 내 여러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ChulaCov19 백신이 임상시험에 성공할 경우 태국은 아세안(ASEAN) 회원국 중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개발국가가 된다.
타위씬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 대변인, 건설 현장 집단감염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 우려 표명
(사진출처 : Thai Post)
8월 23일 타위씬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CCSA) 대변인은 확진자가 2만 명대에서 17,491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백신 접종 가속화를 포함해 통행금지, 재택근무, 위험장소 폐쇄 조치 등의 제한 조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타위씬 대변인은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아직 사망자 수는 줄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며 만약 강력한 제한 조치가 없었더라면 하루에 확진자 수가 6~7만 명까지 나올 수도 있었다고 언급하며, 해당 조치들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전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방콕 내 건설 현장에서 다시 집단감염이 시작되고 있어 집단감염이 재유행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hfocus.org)
한편, 타위씬 대변인은 화이자 백신을 예약해준다고 하면서 접종비용을 수령하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화이자 백신은 정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이니 이러한 사기범죄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아누틴 보건부 장관,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CCSA)에 종업원 백신접종 완료한 식당에 대해 음식점내 영업 재개 허용 제안했다고 밝혀
(Bangkok Post)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종업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식당의 실내 영업 재개를 허용하는 방안을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CCSA)에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아누틴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영업 제한을 받고 있는 9개 부문의 산업 대표들과 면담한 후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에 식당 내 식사 허용 등 실내영업의 제한적 허용을 건의하였다고 발표했다.
실내영업 재개 시 식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최대 수용가능 인원의 절반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고 종업원에 대해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보건부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며, 향후 헬스장 및 스포츠클럽과 같은 실외 영업시설의 재개 허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