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판다 철수로 재편되는 태국 푸드 딜리버리 시장. Grab·LINE MAN 중심 이원화 체계 속에서 K-FOOD 브랜드가 취해야 할 유통 다변화 전략을 제시합니다.
2024년 5월, 태국의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중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푸드딜리버리 3강 중 하나였던 푸드판다(Foodpanda)가 태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Grab과 LINE MAN Wongnai의 이원화 체제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변화는 단순한 플랫폼 퇴장을 넘어
K-FOOD 포함 식품 브랜드 전체의 유통 전략 재편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태국 배달 시장 개요
2024년 시장 규모 | 약 42억 달러 (6조 원) |
Grab 점유율 | 46% |
LINE MAN Wongnai 점유율 | 40% |
푸드판다 | 5월 23일부로 철수 |
가격 할인 경쟁, 프로모션 남발 등으로 플랫폼 수익성 악화 + 과잉 경쟁 → 구조조정 가속화
🛍️ 왜 푸드판다 철수가 중요한가?
푸드판다는 단순 배달 앱이 아니었습니다.
✅ 로컬 식품 브랜드, 중소 식품 제조사들의
“유통 입점 플랫폼”이자 “온라인 소비자 접점”이었던 것.
❌ 이탈 이후:
- 제품 노출 채널 상실
- 프로모션 타깃 감소
- 유통망 재구성 필요
⚙️ 변화 포인트: 플랫폼 구조의 '이원화'
Grab | 대도시 중심, 물류 효율성 우수 | 프리미엄 식품 배송에 적합 |
LINE MAN Wongnai | 로컬 식당·가공식품 강세 | 브랜드 인지 확대 유리 |
두 플랫폼은 푸드판다 철수로 입점 브랜드 유치, 배달 인프라, 마케팅 도구를 집중 강화할 예정입니다.
🍱 유통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이유
- 태국 식품업계는 여전히 오프라인 위주 유통 전략이 중심
- 그러나 온라인 채널을 통한 간편식, 신선식품, 육가공품 유통 수요가 급증 중
📌 푸드 딜리버리는 “식당 음식만의 채널이 아닌 전체 식품 브랜드의 미디어 채널”로 작동 중
K-FOOD 수출 기업에게 주는 시사점
✅ 전략 1: 플랫폼 맞춤형 유통 채널 설계
Grab | 신선식품, 프리미엄 간편식, 냉동육 |
LINE MAN | 로컬 타깃 간식류, 컵밥·라면·떡볶이 등 HMR |
✅ 전략 2: 브랜드 노출 콘텐츠 강화
- 배달앱 자체 브랜드 프로모션, 추천 배너, 첫 구매 할인 이벤트 활용
- “태국인 인플루언서 + K-푸드 콜라보 메뉴” 형식으로 콘텐츠 확산
✅ 전략 3: 유통망 다변화 + 혼합 전략
- 오프라인 슈퍼마켓 입점은 유지하되
- 온라인 배달 플랫폼에 특화된 제품군·포장·할랄 인증 제품 구성
- 배송 최적화 패키지(예: 즉석컵떡볶이+스푼+캡소스+홍보 카드)
🧠 결론: 플랫폼 철수는 위기이자 기회다
푸드판다의 철수는 “공간의 소멸”이 아니라
“새로운 유통 맵의 정렬”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태국 시장 내 온라인 유통에 본격 진입하고 싶은 K-푸드 브랜드에게,
브랜드 노출과 유통망 재정비의 골든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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