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는 대통령 비서실 「보고서 품질향상 연구팀」이 지난 4.13부터 매주 모임을 갖고 6개월여의 작업 끝에 작성한 것이다.
이 연구는 대통령 비서실의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서는 보고서 작성 방법에 대한 표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대통령님의 관심과 열정 그리고 주도하에 시작되었다. 사실 대통령 비서실은 특성상 구성원이 정부 각 부처, 정치권, 언론 등 다양한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고서가 제각각으로 작성되는 등 업무의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고서의 제각각적인 작성은 업무처리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체계적인 정보·지식관리를 어렵게 하므로 그냥 방치해둘 문제가 결코 아니었다.
이에 따라 대통령 비서실 혁신담당관 회의에서 ‘보고서 품질향상 연구’를 주요 혁신과제로 선정하고, 평소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직원들을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대통령님 말씀자료를 정리하고, 보고서 작성방법에 관한 각종 자료를 분석하였다. 또한, 대통령님께 보고되는 각종 보고서를 분류하고, 보고서 유형별로 작성방법을 표준화하였다.
본 연구팀의 작업은 그동안 전혀 없던 것을 새로이 만든 것도 아니고 획기적인 보고서 작성방법을 제시한 것도 아니다. 다만, 보고서가 중시되는 공직사회의 특성상 보고서의 품질을 10%만 향상시킬 수 있다 해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팀 일동은 이번 작업을 보고서 품질향상을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보완·발전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