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결정 및 계획 입안에
3시간, 준비에 3시간이 주어진다. 따라서 운이 좋다면 작전 수행 전에 몇 시간 정도 잠을 잘 수 있다. 낭비되는 시간은 거의 없는 셈이다.
계획을 세우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해병들에게는 신속성과 대담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병들은 결정을 내릴 때 소요한 시간의 대가로 임무 계획 수립 과정이 가능한 효과적이기를 바란다.
이에 대해 펜들턴 캠프의 보병 부대를 지휘하고 있는 존 어드마이어 해병대 소장은, 만약 정책 결정 체계가 적들보다 훨씬 유연하게 이루어진다면 전쟁의 국면과 과정을 결정하는 데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물론 신속한 정책 결정의 약점은 정보가 아직 확실하지 않을 때, 정책 결정주기가 빠를수록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해병대의 한 대령은, 만약 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계획을 진행 시키고자 한다면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