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영·직장1591 세상에 이유가 없는 건 없다 기린은 왜 목이 길까? 남들은 엄두도 못 내는 높은 곳의 잎을 따먹을 수 있게끔 목을 늘인 덕분이다. 목뼈가 많은 게 아니다. 7개로 우리와 같지만 그들만 아는 노력으로 세상에서 가장 긴 목을 만들었다. 그러면 토끼는 왜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훨씬 길까? 토끼는 포식자를 만났을 때 그들보다 더 잘하는 게 있어야 살 수 있다. 포식자들은 대체로 덩치도 크고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까지 있는데 더 잘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있다. 장점의 뒷면은 단점이라 무게 때문에 가파른 비탈길에 약하다. 토끼는 포식자의 이 단점을 자신의 장점으로 만들었다. 뒷다리를 키워 오르막길을 가뿐하게 올라 순식간에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에 살아있다. 우리가 즐기는 커피는 커피콩에서 .. 2020. 12. 16. 오늘 이 말은 꼭 전해 주세요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힘을 내세요'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나거든요 오늘 이 말을 꼭 해 보도록 하세요 그러면 당신도 힘을 얻게 될 테니까요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걱정이 사라지거든요 오늘 이 말을 꼭 들려주세요 그러면 당신도 걱정이 줄어들 테니까요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용기를 잃지 마세요'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용기가 생겨나거든요 오늘 이 말을 꼭 속삭이세요 그러면 당신도 용기를 얻게 될 테니까요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조건 없이 '용서합니다'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감격하거든요 오늘 이 말을 꼭 들려주세요 그러면 당신도 용서를 받게 될 테니까요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 2020. 12. 16. 좋은 경영자는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영국이 백신접종일을 V-day라고 명명하는 것을 보면 SF영화에서 외계인이나 전염병과 싸워 이기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물론 현실은 좀 달라서, 앞으로 갈 길은 아직 멉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세를 잃게 되면, 우리는 아무 일 없었다는 것처럼 이전으로 돌아가게 될까요? 많은 분석가가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변화 가운데 영구적으로 자리 잡을 것은 무엇인지 따져보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는 회의 방식과 외식업의 변화를 꼽습니다. 화상회의와 화상교육을 경험한 기업들은, 전통적인 대면회의나 교육보다 꽤 효율적일 뿐 아니라 종종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화상회의로 인한 피로가 대면회의보다 더 크다는 불만도 많지만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만은 .. 2020. 12. 15. 참을 인(忍)자의 비밀 마음심(心)자가 놓여있습니다. 그 위에 칼도(刀)자가 놓여있습니다. 이대로 참을 인(忍)자를 해석하자면 가슴에 칼을 얹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가만히 누워있는데 시퍼런 칼이 내 가슴위에 놓여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가슴위에 놓인 칼에 찔릴지도 모를 상황 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누가 와서 짜증나게 건드린다고 뿌리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움직여 봤자 나만 상하게 됩니다. 화나는 일이 생겨도, 감정이 밀어 닥쳐도 죽은 듯이 가만히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듯 참을 인(忍)자는 참지 못하는 자에게 가장 먼저 피해가 일어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평정을 잘 유지할 줄 아는 것이 인내입니다. 참을 인(忍)자에는 또 다른 가르침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때로.. 2020. 12. 15. 존재의 가치 커다란 물고기가 연못에서 황금 비늘을 반짝이며 헤엄칠 때 우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와~ 아름답다. 멋있다. 그런데 그 물고기가 식탁 위에 누워있다고 생각해보면 '더럽다' '징그러워' '무서워' 등의 반응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토록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물고기가 장소만 바뀌었을 뿐인데 반응은 극과 극입니다. 이는 논밭에서는 꼭 필요한 흙이 집안에서는 꼭 닦아내야 할 더러운 것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주어진 자리가 있습니다. 그것을 임의대로 버리고 떠날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각자에게 맞는 자리를 지킬 때 아름다운 본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맡겨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2020. 12. 14. 바람직한 해고 통보 해고 통보, 애매모호한 시그널은 금물 '사랑이 저만치 가네.' 연애에서 만남의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이별의 기술이다. 카사노바가 희대의 바람둥이이면서도 '파렴치한'이란 비난을 비껴간 것은 깔끔하게 헤어질 줄 알아서다. 만남이 기술이라면 이별은 예술이다. 이는 조직에도 적용된다. 채용도 중요하지만 해직을 잘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평판을 좌우한다. 해직 통고의 가장 극적인 장면은 위나라의 조조(曹操)가 순욱(荀彧)에게 내린 빈 찬합이다. 시대의 간웅이란 별칭에 어울리게 그는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간접 시그널 전략을 택한다. 빈 밥그릇, 즉 '너에겐 더 이상 줄 것이 없으니 알아서 물러나라'는 의미였다. 그 뜻을 간파한 순욱은 독주를 마시고 자결한다. 죽은 경위에 대해 기록마다 자결과 병사로 엇갈린다... 2020. 12. 14.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2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