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연예술, 오페라에 길을 묻다
한국 공연예술, 오페라에 길을 묻다 출처 : LG Business Insight / 김국태 책임연구원 gtkim@lgeri.com 최근 뮤지컬, K팝을 중심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인기가 국내외적으로 대단하다. 이러한 열풍이 일시적 유행으로 그칠지, 아니면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지속될지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지난 400년 동안 명맥이 유지되어 온 오페라의 발전 과정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의 지속성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본다.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한국 뮤지컬의 신기원을 이뤘다. 9개월간 찾은 관객수는 무려 35만여 명에 이르고 매출액 275억 원에 순수익도 100억 원을 돌파했다. 비단 이 작품만의 얘기가 아니다.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는가 하면, 같은 작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