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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개인의 이미지도 경쟁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즘 인데요.. 옷을 입는 법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중요한 사안입니다. 비즈니스맨이 갖춰야 할 바람직한 옷차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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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출처 : SERI 마케팅전략실 이민훈 연구원>

 

 

최근 몇 년간 한류 열풍이 불면서다정하고 예쁜 남자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패션에 민감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도시 남성, 메트로 섹슈얼을 겨냥한 꽃무늬 셔츠가 지난 여름 대표적인 패션 상품이었는가 하면, 가을에는 남성의 역동성에 여성미를 결합한페미큘린 룩이 대유행하기도 했죠.

 

첫인상이 일의 성패를 좌우하는 비즈니스맨에게 있어서는, 일의 내용이나 상황에 어울리는 옷차림이 중요한 능력 중 하나로 손꼽히기 때문에, 이러한 최신 유행 트렌드를 적절히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옷차림의 기본과 예의를 무시한 채 맹목적으로 트렌드를 따르다가는 큰 실수를 할 수도 있죠.

 

일본의 역대 수상들, 대기업 CEO, TV 앵커들의 이미지 컨설팅을 도맡아온 대표적인 이미지 컨설턴트이자임프레션의 사장인 스와가라 아케미는예의에 맞는 옷차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신뢰감 형성에 기본이 되는 올바른 비즈니스 옷차림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가와라 아케미는 최근성공한 남자들의 패션 연출법을 요약 정리해 비즈니스맨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우선 지금의 패션 연출법에 문제가 없는지 정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임프레션이 추천하는 이상적인 연출법대로 문제점들을 교정하면 되는데요, 그 중에서 매우 사소한 듯하면서도 자칫 놓치기 쉬운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일 먼저, 지금 당장 여러분의 발을 한 번 보시지요. 양복에 흰 양말이나 무늬가 있는 양말을 신지는 않으셨는지요. , 구두가 깨끗하게 닦여 있어야 하구요, 뒷굽이 마모되어 있으면 안 됩니다. 만약 마모됐다면 즉시 굽을 교체하십시오. 마모된 구두급은, 업무에 열성적이어서 여기저기 바쁘게 다닌 흔적으로 이해되기보다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 혹은 거친 성격의 소유자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바지를 볼까요. 맵시 있고 샤프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바지의 주름선을 살려서 다려 입어야 합니다. 배가 나온 경우는 바지를 배꼽 위까지 올려 입거나 꽉 조이는 바지를 억지로 입을 경우 더욱 살이 쪄 보이고 자기 관리에도 충실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셔츠의 경우 적당한 목둘레는 손가락이 하나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재킷보다 셔츠의 깃이 1cm 정도 위로 올라와 있어야 합니다. 대개 재킷 색상이 어둡기 때문에 목 부위가 둔탁해 보이기 쉬운데, 밝은 셔츠가 약간 드러나 보이면 그런 느낌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와이셔츠의 기본색상은 역시, 단정해 보이는 흰색이나 청색입니다. 핑크나 옐로우 계열의 셔츠는 특별한 경우, 혹은 금요일 같은 날에만 캐주얼하게 분위기를 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곳은 몰라도 재킷의 등쪽에는 주름이 없어야 합니다. 재킷을 벗어 옷걸이에 걸지 않은 채 아무데나 던져뒀거나, 재킷을 벗지도 않고 껴입은 상태에서 긴장감 없이 의자에 기대 앉아 업무를 봤구나, 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다른 회사를 방문하거나 손님을 맞이할 때는 재킷을 입는 것이 예의이며, 셔츠 차림은 사내에 있거나 점심 먹으러 나갈 때만 적당합니다.

 

양복의 기본 색상은 짙은 감색입니다. 리더십과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죠. 그 외에 짙은 회색과 옅은 회색을 지니고 있으면 충분합니다. 갈색도 경우에 따라서는 무난한데요, 머리칼이 검은색인 우리나라 남성들에게는 차가운 갈색이 어울립니다.

 

착용하는 소품도 매우 중요합니다. 벨트의 색상은 바지나 구두색에 맞추도록 하구요, 너무 크다거나 상품의 브랜드가 눈에 띄는 버클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볼펜과 만년필은 잘 써지는 것으로 항상 지참해야 합니다. 첫 대면에펜 좀 빌려주시죠하는 것은 매우 곤혹스러운 일일 테죠. 그리고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향수나 헤어 리퀴드인데요, 향이 너무 강하지는 않은지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젊은 비즈니스맨들의 경우 향에 대한 선호가 분명하기 때문에 개인의 향기 취향을 강요라도 하듯이 강한 향을 풍기고 다닐 경우 부하직원들에게 눈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떠십니까. 다 알고는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소홀했던 부분들, 없으셨는지요. 상품의 경우 눈에 띄는 외관이나 팩킹에 앞서 품질이 기본이 돼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맨의 옷차림도 최신 유행 트렌드를 무조건 따르기 이전에 예의에 맞는 차림새가 우선돼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비즈니스상 중요한 만남이나 회의에 앞서, TPO, time, place, occasion에 어울리는 복장인지 먼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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