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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시장을 둘러싼 환경들의 변화

코로나19 확산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거시경제, 조달·물류, 판매 채널,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소비 방식 등 시장 환경들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 거시경제 국경봉쇄, 이동제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경제 활동 감소 및 소비 위축되었다.
→ 조달·물류 국경 봉쇄와 운항 중단으로 물류가 막히는 등 조달·물류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 판매 채널 레스토랑 등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서비스 부문의 판매 감소,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한 소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 라이프 스타일·소비 방식 안전과 공중보건에 대한 인식 강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환경의 변화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이어졌으며, 수산물 무역업체들은 이러한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를 파악하여야 하고,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다.

 

소비 장소가 집으로 축소되고 있음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집은 사람들의 삶에서 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써 모든 활동의 중심이 될 것이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삼가하고 가정 중심의 생활양식에 적응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은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소비자들에게 외식은 주된 소비 활동 중 하나였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외식이 이루어지던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문을 닫게 되었다.
→ 인도에서는 73%의 소비자가 레스토랑이나 외식을 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63%, 일본 66%로 나타나 다른 시장 또한 비슷한 비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유럽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직접 요리하는 일이 많아졌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폴란드 64%, 스페인 62%, 프랑스 58%, 이탈리아 58%, 독일 44%로 나타났다.

코 로나19의 확산 이후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으며, 외식과 비슷한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 코로나19의 확산 이전에도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정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간편식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 단순히 간편함에만 초점을 둔 제품이 아니라 맛과 품질적 측면에서 외식과 비슷한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맞춘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 편리함은 소비자가 식품 구매 시 고려하는 주요 구매요인이 되었다. 예를 들어 폴란드에서는 파스타/쌀/라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중 57%가 빨리 조리하거나 요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요리/파스타 소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65%가 전통 음식을 직접 요리할 때 시판 소스 사용을 선호한다고 한다.
→ 2019년 9월 ~ 2020년 9월 사이 출시된 어패류 제품 중 요리가 간편하다는 특징은 17% 제품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으로 오프라인 구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 코로나19 확산 이전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는 전체 쇼핑객의 약 26%로 나타났으나, 확산 이후 39% 증가하며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미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63%의 식료품 쇼핑객이 온라인 장보기 활동 자체를 즐긴다고 동의하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하나의 소비 습관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 유럽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거나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답변이 더 적어진다는 답변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사망은 소비자로 하여금 건강에 대한 우려를 고조 시켰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는 제품의 안전성, 영양소 함량 표시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 한국 성인의 55%는 2020년 5월 26~28일 설문조사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한 식습관의 우선순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 Mintel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의 27%가 매장에서 구매한 식음료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 역시 약 25%가 동일한 우려사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국 소비자의 63%가 내용물이 오염되지 않을 수 있도록 포장된 제품의 구매하기를 선호하며, 47%는 포장되지 않은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지속가능성은 주요 이슈였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에 윤리적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 결과로 포획 및 양식 방법, 지속가능성에 관한 설명을 제품 포장에 포함하는 추세이다.

→ 유럽에서 출시된 어류 제품에서 윤리적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지를 살펴본 Mintel의 조사에서는 2019년 10월 ~ 2020년 9월까지 출시된 제품 중 지속가능성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제품은 42%, 친환경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제품 역시 42%, 동물 보호 관련 광고를 하고 있는 제품은 10%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좋은 품질의 제품에 대해 더 많은 지출을 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경향은 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소비자의 77%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프리미엄 제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한다고 응답하였다.
→ 이러한 소비자 인식 변화에 따라 제품의 정통성, 품질, 신선함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한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국경 폐쇄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활동 반경이 집으로 제한되기 시작하면서 소비 장소가 집으로 제한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으며, 오프라인을 통한 구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소비자의 식사시간을 좀 더 간편하게 만들고자 조리 과정을 줄이거나 옮기기가 쉽고 먹기 간편한 것에 초점을 둔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나, 코로나19 이후 단순한 간편함을 넘어서 집에서도 외식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만족도를 느끼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밀키트와 같은 형태의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구매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재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제품 마케팅 시 오프라인 유통 경로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통 경로도 핵심 유통 경로로 고려해야 한다.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였다. 소비자들은 특히 건강에 대한 염려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안정성과 영양소 함량 표시 등을 요구하였으며, 소비자의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이 강해짐에 따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인증과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 인증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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