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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여파로 간식보다 필수 식료품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습니다. 대형 식품기업들의 매출 타격과 대응 전략을 분석합니다.
한때 멈출 줄 모르던 미국의 ‘간식 사랑’이 꺾였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쿠키보다 계란, 칩보다 채소를 선택합니다.
2025년 상반기, 펩시코(PepsiCo), 몬델레즈(Mondelēz), 캠벨스(Campbell’s) 등 대형 식품 기업들이 줄줄이 ‘간식 부진’을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소비 패턴 변화가 아닌 거시 경제 환경 속 소비자 인식 전환의 징표로 해석됩니다.
📉 간식, 왜 안 팔리나?
💸 인플레이션 | 가처분 소득 감소 → 가격 민감도 상승 |
🥚 생필품 우선 | 육류·계란·채소 중심의 지출 전환 |
🤯 불확실성 증가 | 소비자 심리 위축 → 충동구매 감소 |
🔁 리필보다 리스크 회피 | 간식 ‘충성도’보다 식탁 생존 우선 |
🔍 기업별 반응과 전략
🟠 몬델레즈 (Mondelēz)
- 북미 매출: -4.1%
- 간식 대신 필수식품 중심 전환
- 대응 전략:
- 4달러 이하 제품 확대
- 오레오·리츠 중심 비스킷군 집중
- 충성도 있는 브랜드에 프로모션 집중
“우리는 간식보다 계란이 더 많이 팔리는 시대에 있다.”
– 더크 반 데 푸트 CEO
🔵 펩시코 (PepsiCo)
- 북미 식품 매출: -2%
- 프리토레이(도리토스, 치토스 등) 부진
- 대응 전략:
- 2달러 이하 소형 제품
- 소형 멀티팩 (가성비+브랜드 유지 유도)
- “지금은 수익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 – CEO 라몬 라과르타
🟢 캠벨 (Campbell’s)
- 연간 매출 전망 하향 조정
- 기존 +9~11% → +6~8%
- 유기적 매출 증가율 전망도 최대 2% 감소
- 쿠키·크래커 부문 부진
- “예상보다 간식 회복이 더디다.” – CEO 믹 비크하위젠
📈 그래도 살아남는 카테고리는?
🍫 초콜릿, 비스킷 | 충성도 유지, 오레오 등은 여전히 견조 |
🧂 짭짤한 간식 | 매출 하락세 뚜렷, 도리토스·치토스 타격 |
🍲 수프류 | 저소득층 필수식 → 변동성 낮음 |
🔑 시사점 – “지금은 간식이 아니라 전략이 필요할 때”
소비자는 이렇게 변하고 있다
- 🎯 가성비 중심 선택
- 🍱 소형/저가형으로 소비 스케일 다운
- 🛒 비계획 소비 축소
- 🔁 브랜드 충성도보다 실속 우선
식품기업이 대응할 방법은?
✅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 고가 중심 → 소형·저가형 라인업 확대 |
✅ 가정 내 소비전환 | 외식 대체 수요 겨냥 상품 기획 |
✅ 심리 방어형 마케팅 | ‘보상’, ‘리워드’가 아닌 ‘필요’, ‘효율’을 강조 |
✅ 유통채널 최적화 | 클럽형 마켓, 할인형 채널 집중 |
✍️ 결론
간식 시장은 지금 "성장의 시기"가 아닌 "재정비의 시기"입니다.
충성도 높은 브랜드도 가격 앞에선 흔들리고, 간식은 더 이상 ‘기분 전환용 소비’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식품기업은 이제 제품을 줄이고, 전략을 더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 키워드
미국간식시장, 간식소비감소, 펩시코실적, 몬델레즈매출, 캠벨식품전망, 인플레이션영향, 식품소비패턴, 가성비소비, 브랜드충성도, 식품기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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