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커머스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hopee와 Lazada를 중심으로 라이브 커머스, AI 추천 시스템, BNPL 서비스 등이 소비자의 구매 습관을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식품업체에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이커머스 시장은 2024년 전년 대비 11% 성장하며 79억불 규모를 기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8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해 114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가상승과 생활비 증가가 오히려 온라인 구매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소비자들은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는 곧 이커머스 플랫폼의 이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 Shopee vs. Lazada, 기술 기반 경쟁이 본격화
✅ Shopee (시장 점유율 44%)
- ‘9.9 슈퍼 쇼핑 데이’ 등 겹치는 날짜마다 대규모 이벤트 진행
- Shopee Live를 통한 실시간 판매 확대 → 2024년 매출 6.5배 증가
- 인기 카테고리: 건강·뷰티, 리빙, 식료품
- 140만 건 이상의 라이브 방송이 이뤄짐, 일부 셀러는 매출 4배 상승
라이브 커머스는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니라, 말레이시아 소비자와의 소통과 신뢰 형성 공간으로 변모 중이다.
✅ Lazada (AI 쇼핑 어시스턴트 ‘AI Lazzie’ 도입)
- 사용자 맞춤 추천, 실시간 할인 정보 제공
- '쇼핑 스피릿 애니멀' 퀴즈형 이벤트를 통해 개인화된 쿠폰 제공
-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AI 기반 추천은 구매 전환율 제고에 유리
AI 기반 쇼핑 경험은 이제 차별화 요소가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 온라인 식료품 쇼핑의 성장과 세금 장벽
- 정기적인 온라인 식료품 구매 증가
- 무현금 결제 확산 + BNPL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 유연성 향상
- BNPL(Buy Now, Pay Later)은 젊은 소비층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핵심 수단
- 그러나 2024년부터 말레이시아 정부가 500링깃 이하 수입품에 10%의 LVG세(저가품세)를 부과하며, 성장세 둔화 가능성도 존재
📌 전략적 시사점: 한국 식품 기업이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
- Shopee Live를 활용한 현지 소비자 소통 강화
→ 한국 식품 브랜드의 스토리텔링과 실시간 시식 콘텐츠가 효과적 - Lazada의 AI 기능을 통한 맞춤형 광고 전략 병행
→ K푸드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선별해 할인 쿠폰, 퀴즈형 이벤트로 유입 가능 - BNPL 및 모바일 결제에 최적화된 간편 쇼핑 UX 구현
→ 결제 편의성이 곧 구매율이다
🧭 결론
말레이시아 이커머스 시장은 단순 온라인 쇼핑이 아닌, 실시간 경험, 개인화된 추천, 모바일 기반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Shopee Live와 같은 라이브 커머스는 브랜드 신뢰와 충성도 형성의 핵심 채널로 부상 중이며, 한국 식품 브랜드도 이를 활용해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
디지털 커머스 시대, 플랫폼 활용 전략이 현지 진출의 성패를 가른다.
키워드: 말레이시아 이커머스, Shopee Live, Lazada AI Lazzie, 라이브 커머스, BNPL, 저가품세, LVG Tax, K푸드 수출, 동남아 온라인 쇼핑, 한국식품 진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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