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할랄 식품 시장이 인플레이션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할랄 육류와 간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와 한국 식품의 수출 전략을 소개합니다.
이제 ‘할랄(Halal)’은 단지 종교 규범을 넘어서 유럽 소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만 70억 유로 규모의 할랄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청년 무슬림 소비자층의 소포장 간편식 소비가 확대되면서 K-푸드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 할랄이란?
- 아랍어로 '허용된 것'
-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축·제조된 식품
- 알코올·돼지고기·금지된 첨가물 등은 포함 불가
👉 프랑스에서는 종교적 신념을 지닌 10%의 무슬림 인구가 핵심 소비자이며, 주로 알제리·모로코·튀니지계 이민자와 그 후손으로 구성됩니다.
🇫🇷 프랑스 할랄 시장 규모 및 트렌드
전체 시장 규모 | 약 70억 유로 |
소매 채널만 | 약 4억 8,600만 유로 |
2018년 대비 증가율 | +57% |
소비 상위 품목 | 가공육 > 냉동식품 > 간편식 |
소비층 특징 | 35세 미만 커플·싱글의 소비 빈도 ↑ |
📌 주요 소비자층: 가족 없는 35세 미만 1~2인 가구 → 월평균 238유로 지출
🥩 점유율 상위 3개 브랜드
Isla Délice | 닭·칠면조 샌드위치햄 | 리옹 모스크 (ARGML) |
Fleury Michon | 훈제 닭햄 | 파리 모스크 (SFCVH) |
Réghalal (LDC) | 칠면조 소시지 | Évry 모스크 인증 |
대부분 프랑스 현지 모스크 인증기관의 인증 마크 획득 → 소비자 신뢰 핵심
💡 시사점: 한국 식품 수출의 힌트
✅ 제품 전략
삼계탕 | 2024년 5월 EU 수출 본격화, 프리미엄 단백질 제품 |
치킨 만두 | 가공육 시장 접점 + 할랄 인증 수월 |
닭강정·볶음밥 | 현지 냉동·간편식 시장과 차별화 |
소포장 즉석밥·컵라면 | 1인 소비자 타깃, 청년층 친화적 |
🎯 특히 ‘할랄 인증 + 간편 조리 + K-콘텐츠 연계’ 제품은 현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어필 가능
📌 마케팅 전략 포인트
- 할랄 인증 확보
- 프랑스 내 인증기관(예: ARGML, SFCVH) 또는 JAKIM(말레이시아) 등 국제 인증 병행
- 이슬람 행사 마케팅
- 라마단, 이드 알피트르 기간 집중 프로모션
- 유통 채널 확대
- 슈퍼마켓, K-푸드 마트 외에 할랄 전문점 타깃
-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 “신뢰”, “깨끗한 생산”, “한류 이미지” 강조
🧠 결론
프랑스는 이제 유럽 내 대표적인 할랄 소비 거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젊은 무슬림 세대를 중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소포장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입니다.
한국의 프리미엄 단백질 식품, HMR 기반 제품, 즉석 가공육은
이런 수요에 맞춰 할랄 인증만 확보하면 곧바로 유통 확대가 가능한 포지션에 있습니다.
이제는 ‘할랄 식품 수출’이 아니라, **‘문화적 이해와 인증 기반 수출 전략’**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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