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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러시아에서 ‘건강식’이 주춤? – 단맛과 포만감이 선택받고 있다

by 감성리뷰어🎤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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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건강식품 트렌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과·제빵 소비를 중심으로 살펴본 현지 식습관 변화와 한국 식품업체의 수출 전략을 분석합니다.


 

한때 러시아에서도 건강식품, 글루텐 프리, 저당 식단이 트렌드로 자리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낮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현지 소비자의 ‘제과·제빵 소비 트렌드’를 통해 러시아 식문화 변화를 읽어봅니다.


📉 '건강식’ 트렌드에 이견 생긴 이유

러시아 소매업체 엑스파이브 그룹(X5 Group) 산하 PAKET 리서치팀은 2025년 4월,
1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퍼프 페이스트리, 속 채운 파이 79%
설탕 함유 달콤한 빵 74%
단 것으로 속을 채운 파이 69%
건강한 제빵 (글루텐프리 등) 13%
 

📌 조사 응답자의 95%는 주 2~3회 이상 슈퍼마켓에서 제빵류를 구매하고 있었으며,
‘식단보다는 맛과 포만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 이례적인 결과? 아니면 현실 반영?

과거 모스크바혁신청, BusinesStat 등 기관들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 ✅ 건강기능식품 생산량 2020~2024년 꾸준히 증가
  • ✅ 식사 대용 건강식 트렌드 확산
  • ✅ 중산층 여성 중심의 ‘클린 라벨’ 제품 수요 증가

하지만 이번 설문은 ‘생활 속 실제 소비’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습니다.
→ 건강식에 대한 ‘관심’과 ‘실제 선택’은 다를 수 있음.


🔎 왜 건강식보다 단 빵이 선택될까?

🍽️ 가격 경쟁력 건강식 제품은 대부분 고가 → 가성비 중시 소비자에겐 부담
🕒 시간 부족 포만감 있는 제품 → 빠른 에너지 충전 선호
🎯 편의성 구입 경로 다양 (슈퍼, 편의점,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등)
🧠 심리적 보상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 '달콤한 위로' 역할 수행
 

🇰🇷 한국 식품 기업에게 주는 시사점

✅ 수출 전략 방향 전환 필요

제품 포지셔닝 건강식 강조보다는 ‘맛’, ‘포만감’, ‘식감’ 중심 메시지
소형 포장 제품 간식/간편식으로 분절 소비 유도 (떡, 만두, 고로케 등)
가격대 조정 저가형 버전 출시 or 할인 프로모션 강화
제과/간식 상품군 강화 단팥빵, 크림빵, 빵 속 만두, 컵떡볶이 등 복합형 제품
복합 유통 채널 활용 대형마트 + 편의점 + 베이커리 체인 납품 병행
 

💬 결론: "러시아는 아직도 빵을 원한다"

건강식은 유효한 트렌드이지만,
경제적 불안, 실용적 소비 성향, 정서적 보상 욕구가 강해진 지금의 러시아에선
맛있고 배부른 빵, 고소한 간식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러시아에 수출할 때 ‘웰빙’보다 ‘위로’의 콘셉트를 더 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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