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해운시장 전망
1. 해운시장 동향
□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급락 장세가 바닥을 통과하여 반등하는 추세로 보이나 과잉 선복량의 문제는 상존하고 있음
□ 용선료 수준을 나타내는 HRCI는 최근 수개월간 크게 상승하였으나 아직까지는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 중국발 컨테이너화물 운임지수인 CCFI는 지난해 6월 이후 급격히 상승하여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되찾음
□ 용선료와 운임추이를 비교하여 보면 과잉선복량의 문제로 용선료 상승은 소폭에 그친 반면 운임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냄
- 이는 선사들이 저속운항 등을 통하여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성격이 강한 것으로 추정됨
□ 향후 3년간 선복량 증가율은 연평균 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시황의 회복은 전적으로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속도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임
2. 시황 전망
□ 시황은 2009~2010년까지 바닥을 통과한 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나 과잉선복량의 문제가 회복 속도에 걸림돌이 될 전망
□ 시황의 점진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3~5년간은 침체 수준의 시황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 향후 3년간은 신조 선박의 공급,유휴선박의 투입 등에 따라 수시로운임의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
3. 결론 및 검토의견
□ 시황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당분간은 침체 수준의 시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함
□ 컨테이너선사들의 금년 1분기 실적이 대부분 흑자전환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러한 추세가 금년 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움
□ 구주노선을 주로 운행하는 선사의 경우 최근의 남유럽사태로 인하여 단기적으로는 물동량 둔화를 겪게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위험에 대비하여야 할 것임
출처 :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 양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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