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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경제전망 - 국내경제 성장률 3%대로 하락

출처 : LG Business Insight / 경제연구부문 gtlee@lgeri.com

1. 세계경제 전망
2. 국내경제 전망
3. 맺음말

국가부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선진국의 재정긴축기조가 본격화되면서 세계경제는 올 하반기 이후 성장활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먼쇼크 당시 위기해결사로 나섰던 정부 부문이 부채급증으로 경기를 떠받치는 능력이 약화되어 선진국 가계와 기업의 수요 심리가 쉽게 살아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선진국의 소비 및 투자부진은 세계교역과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경제주체들의 기대심리 악화 등을 통해 세계경제로 파급될 것이다. 중국 등 거대개도국이 제한적으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급격한 침체는 막을 것이지만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5% 수준에서 올해와 내년에는 3%대 중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국내경제도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내구재와 관련 부품, 자본재 등 경기에 민감한 우리 주력 품목의 세계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증가세가 크게 낮아질 것이다. 원자재 및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물가상승압력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수경기가 부진에서 크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출부문에서의 소득창출이 어려워지고 가계부채 억제로 소비자 신용도 제약되면서 소비 부진이 지속될 것이다. 건설투자는 지난 3년간의 마이너스 성장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보이나 경제불확실성 증대, 건설사 구조조정 지속 등으로 빠른 반등은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경제 성장률은 올해 3.8%, 내년에도 3.6%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줄어들고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입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속도는 현저하게 둔화, 원화가치는 내년 평균 달러당 1,070원 수준이 예상된다.

2012년 경제전망 - 국내경제 성장률 3%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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