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본위화폐에 대해서 설명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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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금을 기반으로 발행된 화폐를 말합니다.
인류에 있어 가장 처음 도입된 화폐는 금화나 은화등의 가치있는 귀금속자체를 화폐로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금화나 은화 등 금속화폐등을 들고 다니려면 무거운데다가 부피도 크고 결국 통화의 유통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어 전장(서양에서는 은행)에 금을 맡기고 금을 맡겼다는 증서를 발행받아 이것을 금화대신 실거래에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증서가 어떤 거래에서도 자유로이 통용되어 금자체와 같은 가치로 전혀 제한없이 사용가능한 화폐가 된 것이 금본위화폐입니다.
금본위화폐의 특징은 그 자체가 금과 연계되어 그 화폐를 해당 발행은행에 가져다 주면 거기에 기재된 만큼의 금을 반드시 내어준다는것에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금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지 않는 한 그 가치가 수십 수백년이 지나도 금의 가치수준으로 안정되므로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거의 없어집니다.
초기에는 국가의 신뢰성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에(국가가 필요에 따라 돈을 마구 찍어내서 물가가 엄청나게 오를 우려가 있었으니까요) 이런 금본위화폐제도를 통해 물가안정을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금본위화폐의 가장 큰 문제는 금이라는 귀금속이 그 가치를 유지하는 이유가 금이 희귀하기 때문인데... 이 금의 희귀성으로 인하여 발행할 수 있는 화폐의 양이 한정되어 버리기 때문에 경제가 발전되어 보다 많은 화폐가 유통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화폐의 유통량이 제한되어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금본위화폐제도는 폐지되고 현재의 관리통화체제로 바뀌어 오로지 중앙은행만이 법적통용력을 가진 화폐의 발행자가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에 물가안정의 책임을 부여하여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가 그 나라안에서 법적으로 강제통용력을 갖고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금융경제와 관련한 용어 중에 '브레튼우즈 체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체제가 한 때 국제금융시장을 지배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금1온스에 달러화를 고정시키고 각국은 금 보유량에 따라 각국의 화폐 조절하던 시기가 있습니다.